【특집-외래어 표기법】

외래어 표기, 남북한이 어떻게 다른가
― 외래어 표기법·국어 사전·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

金希珍 / 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


I

  외래어의 원어가 되는 언어명이 다르고 같은 언어라 하더라도 남북한의 외래어 표기법이 부분적으로 달라 형태도 자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외래어 표기가 남북한 간에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가. 남북한의 외래어 표기를 비교하고자 참고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1. 외래어 표기법

  
(가) ‘외래어 표기(1법’ 대한민국 문교부, 1986.1) 약칭: ‘남외’.
(나) ‘조선어 외래어 표기법’,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과학원 조선어 및 조선 문학 연구소,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과학원, 1956. 약칭: ‘북외56’.
(다) ‘외국말적기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어사정위원회,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85. 약칭: ‘북외85’.

  이 밖에 필요에 따라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조선어 학회, 1941)과 ‘고친 외래어 표기’(1984, 문화어 학습 3호에 수록됨.)도 참고하였다.
  

        2. 국어 사전

(가) 금성판 국어대사전, 금성출판사, 1991.
(나) 조선말대사전 1·2, 사회과학출판사, 1992.

  이 밖에 부분적으로 민중서림판 ‘국어대사전’(1995)과 ‘현대조선말사전’ (1981)도 참고하였다.


        3. 국어 교과서

(가) 남한: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 학교 국어(문학 포함) 교과서 일체(1990년대 발간분)
(나) 북한: 인민 학교, 고등 중학교 국어(국어 문학 포함) 교과서 일체(1990년대 발간분)


    나. 용례(예시어), 원어 등은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보였다.

        1. 용례(예시어)

(가) 예시어는 대체로 단어로 되어 있으나, 접사나 구 등도 포함하였다.
(나)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되, 필요할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지 않은 단어도 포함하였다.
(다) 띄어쓰기는 표기법 관련 자료·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 따르되, 붙여 씀을 원칙으로 하였다.
(라) 예시어에는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시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북한의 표기법 용례 중에 외국어로 판단되는 말이 보이는바, 이는 표기 용례를 보이고자 부득이 취한 것으로 생각한다.
(마) 용례의 출처는 편의상 북한 표기법 관련 쪽만 밝히기로 한다.


        2. 원어

(가) 언어명은 & 표시와 함께 밝히되, 남한 것은 원어 앞에, 북한 것은 원어 뒤에 나타냈다. 다만, 다른 언어명과 대비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영어에서 온 것은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발음 표시에 있어 강세는 생략하였다.
(나) 언어명의 약호는 다음과 같다.
독: 독일어, 라: 라틴어, 러: 러시아어, 말: 말레이시아어,
에: 에스파냐어, 이: 이탈리아어, 일: 일본어, 중: 중국어,
체: 체코어, 포: 포르투갈어, 프: 프랑스어, 헤: 헤브루어


    다. 그 밖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빗금 왼쪽은 남한 표기법 관련 자료나 남한 사전·국어 교과서의 어형을, 오른쪽은 북한 표기법 관련 자료나 북한 사전·북한 교과서의 어형을 가리키며, 원어가 같을 때에는 어느 한쪽에만 제시하였다.
  2. 남한 외래어와 쌍이 되는 북한 외래어의 원어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표시하였다.
  3. 두음 법칙 적용 여부, 이중 모음 표기 여부 등 국어 표기법이 남북한이 서로 다른 데서 나타나는 어형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4. 예시어나 이의 원어 등은 남북한 외래어 표기법 관련 자료·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서 보인 대로 제시함을 원칙으로 하였다. 원어명이 빠진 것이라든가, 오자나 탈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라든가, 원어 앞에 ←이나 표시 기준이 일정하지 않다든가 하는 것도 표기법 관련 자료·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서 보인 그대로 둠을 원칙으로 하였다.
  5. 남한의 외래어 표기법이나 표준 발음법에서 인정되지 않는 장음 표기도 그대로 보였다.
  6. 남북한 사전의 외래어 한 쌍이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한 일 대 일로 대응을 이루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전문성이 높은 단어일 경우, 같은 단어냐, 아니냐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때 더욱 그러하다.
  7. 띄어쓰기는 현행 규정에 따랐다. 띄어쓰기에 원칙 규정과 허용 규정이 있을 경우, 될 수 있으면 원칙 쪽을 따르되, 아라비아 숫자와 결합하여 쓰이는 경우 등에는 허용 쪽을 따랐다.
  8. 사정에 따라 一字 들여쓰기를 지키지 않은 곳도 있다.
  9. 예시어에 밑줄을 친 것은 서로 비교하기 쉽도록 한 것으로, 비교 대상이 첫소리〔初聲〕나 가운뎃소리〔中聲〕나 끝소리〔終聲, 받침소리〕중 어느 하나에만 해당하더라도 편의상 한 음절 전체에 밑줄을 그었다.
  

    라. 여기에서 쓰인 기호는 다음과 같다.

+ 형태 결합을 보일 때
원음이 변한 원어 앞에
원산지에서 쓰이지 않는 외래어 조어일 때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에
비교되는 대상의 일부가 같을 때
어떤 문장에서 뒤의 말을 생략할 때


  외래어의 표기가 남북한 간에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지 표기법 관련 자료나 국어 사전, 그리고 국어 교과서를 대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가. 외래어 표기법의 체재

  남한의 ‘외래어 표기법’(1986, 1992, 1995)은 4장 112항2) 으로, 15개 언어 적기법이 있고, 북한의 ‘조선어 외래어 표기법’(1956)은 7장 103항으로,3) ‘외국말적기법’(1985)은 총칙과 8개 언어 적기법으로 짜여 있다.
  이들 표기법의 ‘차례’를 보이면 다음과 같다.
  

        1. 외래어 표기법(1986)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2장 표기 일람표
  
  표 1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
  표 2 에스파냐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3 이탈리아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4 일본어의 가나와 한글 대조표
  표 5 중국어의 주음 부호(注音符號)와 한글 대조표
  표 6 폴란드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7 체코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8 세르보크로아트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9 루마니아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10 헝가리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11 스웨덴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12 노르웨이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표 13 덴마크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제3장 표기 세칙
  
  제1절 영어의 표기
  제2절 독일어의 표기
  제3절 프랑스어의 표기
  제4절 에스파냐어의 표기
  제5절 이탈리아어의 표기
  제6절 일본어의 표기
  제7절 중국어의 표기
  제8절 폴란드어의 표기
  제9절 체코어의 표기
  제10절 세르보크로아트어의 표기
  제11절 루마니아어의 표기
  제12절 헝가리어의 표기
  제13절 스웨덴어의 표기
  제14절 노르웨이어의 표기
  제15절 덴마크어의 표기
  
  제4장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제1절 표기 원칙
  제2절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
  제3절 바다, 섬, 강, 산 등의 표기 세칙
  

        2. 조선어 외래어 표기법(1956)

제Ⅰ장 서론
제Ⅱ장 조선어 자모에 의한 로씨야어 자모의 대조에 관한 일반적 규칙
[Ⅰ] 조선어 자음자에 의한 로씨야어 자음자의 대조에 관한 세칙
[Ⅱ] 조선어 모음자에 의한 로씨야어 모음자의 대조에 관한 세칙
[Ⅲ] 어음 변종 및 어음 결합의 표기에 관한 규정
조선어 자모에 의한 로씨야어 자모의 대조 일람표
제Ⅲ장 조선어 자모에 의한 만국 음성 기호의 대조에 관한 일반적 규칙
      조선어 자모에 의한 만국 음성 기호의 일반적 대조표
[Ⅰ] 조선어 자음자에 의한 자음을 표시하는 만국 음성 기호의 대조에 관한 세칙
[Ⅱ] 조선어 모음자에 의한 모음을 표시하는 만국 음성 기호의 대조에 관한 세칙
[Ⅲ] 어음 변종의 표기에 관한 규정
제Ⅳ장 철자법의 일반적 원칙과 관련되는 규정
제Ⅴ장 정칙 발음법의 일반적 규칙과 관련되는 규정
제Ⅵ장 구두점과 관련되는 규정
제Ⅶ장 외래어 사정에 관련되는 규정


    나. 표기의 기본 원칙

  이제 남북한 표기법의 기본 원칙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1. ‘남외’의 기본 원칙을 보면,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기(제1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기(제2항), 받침으로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쓰기(제3항), 파열음 표기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제4항), 일부 외래어에 대해 관용을 존중하기(제5항)順으로 되어 있다.
  2. ‘북외56’의 서론(제1장)은 ‘남외’의 기본 원칙에 해당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가) 외래어 표기법 제정의 목적(제1항): 조선 외래어의 어음 구성을 확정하는 토대 우에서 그의 표기법을 고착시킴.
(나) 외래어의 定義(제2항): 조선어 중 외국어적 기원이 명백한 단어.(고유 명사도 포함함.)
(다) 외래어의 표기 수단(제3항): 한자가 아닌 조선 자모.
(라) 표기 원칙 
  (1) 해당 외래어를 받아들인 그 인민의 언어의 어음론적 및 표기법적 특성에 따름을 원칙으로 하되, 어음 구성이 류사한 외래어는 가급적 현대 로씨야어의 어음론적 및 표기법적 특성에 의거하여 표기함.(제4항)
  (2) 일본에서 유래한 외래어는 일본 가나 문자로 하고, 중국에서 유래한 외래어 중 이미 굳어진 것은 한자에 대한 조선어적 발음으로 표기함.(제5항)
  (3) 라틴어에서 유래한 학술 용어는 라틴어에 대한 로씨야어식 발음으로 함.(제6항)
  (4) 외래어 표기는 조선어의 음운 조직과 정칙 발음법에 따르되, 원어의 어음론적 특성에 접근함.(제9항)
  (5) 원어의 음운을 충실히 반영함을 원칙으로 함.(제10항)
  (6) 철자법이 형태주의에 립각한 언어(예: 로씨야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는 원어의 자모(로씨야어 자모)와 조선어 자모를 직접 대조시키고, 력사주의에 립각한 언어(예: 영어, 불란서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는 원어의 음운을 표시한 보조적 음성 기호와 조선 자모와의 대조를 매개로 함을 원칙으로 하여(제11항), 위의 두 경우에 관한 일반적 규칙을 정함.(제12항)
(마) 외래어 사용의 제약(제7항): 불필요한 외래어는 사용하지 않음.
(바) 외래어를 표기하는 조선의 자모 체계(제8항)4) : 현행에 한함.
  여기에서 남한과 북한의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을 비교할 때, ‘외래어 표기법(1986)’이 비교적 어느 세칙에서나 공통되는 표기법상의 기본 원칙을 보인 데 대하여, ‘조선어 외래어 표기법’(1956)은 배경적이고 외적이며5) 일부 언어 특히 러시아어 표기법에 편향된 느낌을 준다. 러시아어 표기법에 대한 이러한 편중 경향은 ‘고친 외래어 표기’(1984, 이하 ‘북외고’라 함.)에서 다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6)
  다음 1985년에 발행한 ‘외국말적기법’7) 의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괄호 속의 말은 이 글에서 사용한 약칭임.)
  
   총 칙
  Ⅰ. 중국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중국어)
  Ⅱ. 로씨야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로씨야말)
  Ⅲ. 독일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독일말)
  Ⅳ. 영어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영어)
  Ⅴ. 프랑스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프랑스말)
  Ⅵ. 일본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일본말)
  Ⅶ. 에스빠냐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에스빠냐말)
  Ⅷ. 라틴말단어를 우리 글자로 적는 법(라틴말)
  
  ‘총칙’에서는 김일성 교시를 소개하고8)   
가. ≪외국말적기법≫은 다른 나라 말의 단어 특히 고유명사를 그 나라 말의 발음대로 적는데 적용한다.
나. ≪외국말적기법≫은 외국말단어를 적는데서 조선말의 말소리 특성을 존중하며 되도록 지금의 조선말글자체계를 따른다.
다. ≪외국말적기법≫은 우리 말에 들어와 쓰이는 외래어의 적기에는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위의 내용도 외래어 표기법의 일반적인 원칙들을 요약한 것으로 ‘북외56’과 크게 달라진 것은 보이지 않는다.
  
  3. 이어, 남북한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기로 한다.
  
(가)    {
남 외: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제1항)
북외56: 외래어의 표기는 현행 조선어 자모 체계에 의거하며, 새로운 자모, 새로운 보조적 기호를 사용하지 않는다.(제8항)
  
  이 규정은 ‘조선어 철자법 통일안’(1933)에서 보인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중 “새 글자나 부호를 쓰지 아니한다.”는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라 하겠다.
  ‘남외’에서 말하는 24자모는 ‘한글 맞춤법’ 제2항에서 보인 다음의 자모를 말한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이에 대하여 ‘북한‘은 위의 24자모 이외에 두 개 이상의 자모가 어울려서 된 다음의 것도 제시하였다.
  
ㄲ   ㄸ   ㅃ   ㅆ   ㅉ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나)    { 남 외: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제2항)
북외56: ※제11항이 부분적으로 관련된다.(이 글 80면, (6)을 참조할 것.)
(다)    {
남 외: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제3항)
북외56: ※대응되는 규정이 없으나, 표기법이나 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서 보인 외래어 용례 중에는 이와 어긋나는 용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라)    {
남 외: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제4항)
북외56: ※파열음 표기에 예삿소리나 거센소리와 대응시킨 것도 있고, 된소리와 대응시킨 것도 있다. 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의 용례에서는 된소리로 표기된 예를 적잖게 볼 수 있다.
  
  우선 북한의 외래어 표기법에서 된소리로 적도록 한 규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п, т, к≫는 ≪ㅃ, ㄸ, ㄲ≫로 적는다.(‘북외56’, 조선어 자음자에 의한 로씨야어 자음자의 대조에 관한 세칙 제14항)
  
< п - ㅃ > панелъ печка 치까
< т - ㄸ > точка 치까 тройка 로이까
< к - ㄲ > каталог 딸로그 копейка 뻬이
  
  (2) 자음 ≪k≫, ≪p≫, ≪T≫는 각각 ≪ㄲ, 끄≫, ≪ㅃ, 쁘≫, ≪ㄸ, 뜨≫로 적는다.(‘북외85’, 프랑스말 2-11)
  
[paskal] [pastœr]
[erɔik] 에로이 [œrtwa: r] 외르
  
  (3) 일본 ≪가나≫의 기본글자와 그 결합체는 다음 표와 같이 우리 글자에 대응시켜 적는다.(‘북외85’, 일본말)9)
  
カ 까 キ 끼 ク 꾸 ケ 께 コ 꼬
タ 따 テ 떼 ト 또
パ 빠 ピ 삐 プ 뿌 ペ 뻬 ポ 뽀
キャ 꺄 キュ 뀨 キョ 꾜
ピャ 뺘 ピュ 쀼 ピョ 뾰
  
  (4) ≪K≫는 모음앞에서 ≪ㄲ≫로, ≪P≫는 ≪ㅃ, 쁘≫로10), ≪T≫는 ≪ㄸ, 뜨≫로 적는다.(‘북외85’, 에스빠냐말 4-14, 4-21, 4-25)
  
< k - ㄲ > La Kornija 르니하 Tunki
< p - ㅃ > Papuri 빠뿌 Copiapo
< T - ㄸ > Batista Tolten
  
  (5) 원어의 개별적 어음이 조선어 외래어에서 독특한 수식화를 입어 이미 굳어진 것은 그대로 표기한다.(‘북외56’, 제101항)
  
   ≪ b, d, g≫ 등의 음이 ≪ㅃ, ㄸ, ㄲ≫로 굳어진 것11)
  
bar   빠 bus   block   bag   빽 ball   뽈
dollar   dance   12)
goal   꼴 game   껨 gum   껌
  
  (6) 이 외에도 외래어 표기법·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서 보인 예를 남북한을 대비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ㄱ - ㄲ > (gang)/(←~).
< ㅂ - ㅃ > 지(badge)/찌(←~), 이(boy)/이(←~), 트(boat)/트(←~).
< ㅋ - ㄲ > 가부(&일歌舞伎, かぶき)/가부, 그로테스(&프grotesque)/그로떼스, 데당스(&프décadence)/데당스, 리어(†rear car)/리야, 마로니(&이macaroni)/마로니, 폴(polka)/뽈(~&체), 프레스(&이fresco)/프레스.
< ㅌ - ㄸ > 주(&프montage)/몽쥬, 스펙클영화(spectacle映畵)/스펙클영화, 아리에(&이arietta)/아리에, 엘리(&프élite)/엘리, 오페레(&이operetta)/오페레.
  
  한편 남한에서도 ‘껌, 빨치산, 히로뽕, 삐라’처럼 관용으로 된소리를 인정한 예도 있다.
  
(마)    남 외: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제5항)
북외56: 어음 구성과 그의 표기법이 이미 굳어져 안정성을 가진 외래어는 그대로 표기한다.(제100항)13)
  고무, 빵, 구루마, 오바, 타이야, 타올, 네지, 와이샤쯔, 뽐프. 세멘, 공그리, 메리야스, 뎀뿌라, 카스테라, 만또, 하이야, 로르지, 리레, 한도르, 미싱, 즈봉, 샤쯔, 니스, 휴즈, 사지천, 구두, 마후라, 끄루쇼크, 따바리쒸.
원어의 개별적 어음이 조선어 외래어에서 독특한 수식화를 입어 이미 굳어진 것은 그대로 표기한다.(제101항)14)
북외고: 널리 쓰이어 굳어진 외래어는 그 나라 발음에 관계없이 굳어진대로 적는다.<예: (○)뻐스 (x)바스>
원어의 발음대로 적으면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뜻을 리해하기 어려운것은 대중이 발음하기 쉬운 형태를 취한다.<예: (○) 글라디올라스 (x) 글래디오울러스>
원어가 동일한 외래어가 두가지로 발음되면서 그 뜻이 각각 다르게 쓰이는것은 현용대로 둔다.<예: (○)고무 (○)껌>
준 형태가 널리 쓰이는것은 준대로 적는다.<예: (○)파마(←파아마넨트 웨이브)>
  
  그 밖에도 제5항과 9항15)이 부분적으로 관련이 된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외래어 표기법에서 慣用을 인정하는 것은 남북한이 같다. 외래어를 차용하는 경로가 다양하여16) 표기법에 적용하기 어려운 예가 적잖게 있는 현실에 비추어 慣用을 인정하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관용을 지나치게 인정할 경우에 일어날 혼란을 막고자 하는 규정도 ‘북외고’에 나타난다.17)
  

    다. 표기 일람표

  ‘남외’의 경우 표기 일람표 열셋을 제시하였다.18) 이에 대하여 ‘북외56’은 ‘조선어 자모에 의한 로씨야어 자모의 대조 일람표’와 ‘조선어 자모에 의한 만국 음성 기호(국제 음성 기호)의 일반적 대조표’ 둘만 제시하였다가 ‘북외85’에 와서는 중국어의 注音符號·영어의 자모·프랑스어의 자모·일본어의 가나와 한글 대조표를 각각 보이게 되었다.
  따라서 ‘북외56’, ‘북외85’는 ‘남외’가 제시한 ‘에스파냐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어·폴란드어·체코어·세르보크로아트어·루마니아어·헝가리어·스웨덴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는 보이지 않게 된 셈이다. 이는 외국과의 문화 교류면에서 남한이 비교적 열린 사회임에 대하여 북한은 그렇지 못함을 말한다고 하겠다.
  다음에 표 1(국제 음성 기호)과 한글 대조표에서 서로 다른 예를 보기로 한다.
  

        1. [ð]

  ‘남외’나 ‘북외85’(영어 2-17)에서 모음 앞에서는 ‘ㄷ’으로, 자음 앞 또는 어말에서는 ‘드’로 적는다고 하였으나, ‘북외56’에서 ‘ㅈ’으로 대응시켜 ‘rythm[riðm] 리즘(제57, 68항)’을 예시하기도 하였다.
  

        2. [s]

  ‘남외’나 ‘북외56’(영어2-19)에서 모음 앞에서는 ‘ㅅ’으로, 자음 앞 또는 어말에서는 ‘스’로 적는다고 하였으나, ‘북외85’에서 모음 앞에서는 ≪ㅆ≫으로 대응시켜 ‘[misisipi] 미씨씨피, [səːkl] 클, [saiəns] 이언스’를 예시하였다.
  

        3. [ʌ]

  [ʌ]에 대하여는 북한 표기법에서 다소 亂脈相을 보인다.
  
  ‘북외56’에서는 ‘ㅓ’를 대응시켜 남한과 차이가 없었으나
  
double[dʌbl] 블(제54항) rugby[rʌgbi] 비(제55항)
lunch[lʌntʃ] 치(제59항) bus[bʌs] 스(제101항)
  
  때로는 같은 ‘북외56’에서도 ‘ㅏ’로 보인 예가 있다.
  
brush[brʌʃ] 브쉬(제54, 60, 71, 101항)
nut[nʌt] 트(제101항) cover[kʌvə] 바(제53, 56, 101항)
  
  이것을 ‘북외85’에서는 ‘ㅏ’로 대응시키게 되었다.
  
cut[kʌt] son·sun[sʌn] 싼 
  
  이와 같이 남한은 ‘ㅓ’, 북한은 ‘ㅏ’로 대응시킨 데서 다음과 같이 차이가 난다.
치(touch)/ 럼(rum)/람
크(skunk)/스 프(pulp)/


        4. [εə]

  [ε]에 대해서는 ‘남외’, ‘북외56’가 함께 ‘ㅔ’로 대응시키면서도19) [εə]에 대하여는 남한은 ‘에어’로, 북한은 ‘애어’로 대응시켰다.
  
Sinclair[siŋklεə] 싱클레어/씽클래어(영어 2-1)
bear·bare[bεə] 베어/배어(영어 2-1)
fare [fεə] 페어/패어(영어 2-1)
chair[ʧεə] 체어/채어(영어2-7)


        5. mm, nn

  철자가 ‘mm’이나 ‘nn’이고 이것을 ‘ㅁ’과 ‘ㄴ’으로 각각 읽을 적에 ‘남외’가 ‘ㅁ’과 ‘ㄴ’으로 적는 데 대하여, ‘북외85’(영어2-11, 12)에서는, ‘ㅁㅁ’과 ‘ㄴㄴ’으로 적되, 첫번째 ‘ㅁ’이나 ‘ㄴ’은 앞 음절 받침으로 적도록 하고 있다.
  
< ㅁ - ㅁㅁ > community[kɔmjuːniti] 커니티/콤뮤니티20)
dilemma[dilemə] 딜레/딜렘마
mammoth[mæməθ] 매드/맘모
< ㄴ - ㄴㄴ > Jenner[dʒenə] 제/젠너, dinner[dinə] 디/딘너, running[rʌniŋ)러/런닝, tannin[tænin] 타/탄닌


    라. 표기 세칙과 용례

  ‘남외’의 표기 세칙에는 열다섯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폴란드어, 체코어, 세르보크로아트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편수 자료Ⅲ-2(문교부, 1986)에도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등에 관한 표기 세칙이 추가되어 있다. 이에 대하여 ‘북외85’에는 여덟 언어(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에스파냐어, 라틴어)에 관한 표기 세칙이 있어 언어 수로 ‘남외’에 비하여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서는 남한 외래어의 대종을 이루고 있고, 북한 외래어에서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의 표기 세칙을 중심으로 비교한 다음, 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의 표기 세칙 중 특기할 만한 차이를 보이고자 한다.
  

        1. 영어의 표기

  표 121)에 따라 적되,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적는다.
  
(가) 남 외: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제1항-1)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제1항-2)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p], [t], [k]는 ‘으’를 붙여 적는다.(제1항-3)
북외56: ※ 제54, 55항과 같은 것으로 본다.
  
  다만, 이들 원칙 중 특히 제1항-1에 적용되지 않은 예가 북한의 국어 사전이나 국어 교과서에 풍부하게 나타난다. 원어의 파열음이 파열되지 않고 그대로 막히는가, 아니면 파열되는가에 따라 외래어의 형태도 자연히 달리 나타나게 되는데 다음 예에서 보듯이 남한은 주로 내파 쪽을, 북한은 외파 쪽을 취하고 있다.
  
(garnet)/가네트 알파(alphabet)/알파베트
(robot)/로보트 (clip)/클리프
(socket)/소케트 (pocket)/포케트
스크(scrap)/스크래프 피크(picnic)/피크니크
(stick)/스티크 홉(hop)/호프

 (나) 남 외: 어말의 [ʃ]는 ‘시’로 적고, 모음 앞의 [ʃ]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섀, 셰, 셔, 시’로 적는다.(제3항-2)
북외56: 상악음 ≪ʃ≫가 어말에 오는 경우에는 ≪쉬≫로 대조하여 표기한다.(제60항)
북외85: [ʃ]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쇄, 쉐, 샤, 쉬≫로 적는다.(2-21) 
  
  ≪ʃ≫과 관련한 남북 표기법의 차이를 용례와 함께 보이면 다음과 같다.
  
[ʃ] 시/쉬 flash[flæʃ] 플래/플라
[ʃæ] 섀/쇄 shadow[ʃædou] 도/도우
[ʃe] 셰/쉐 shepherd[ʃepəd] 퍼드/파드(북외56)·퍼드(북외85)
[ʃʌ] 셔/샤 shutter[ʃʌtə] 터/
[ʃi] 시/쉬 shilling[ʃiliŋ] 링/
  
(다) 남 외: 어말 또는 자음 앞의 [ts], [dz]는 ‘츠’, ‘즈’로 적고, [tʃ], [dʒ] 는 ‘치’, ‘지’로 적는다.(제4항-1)
북외56: ※ 제59항과 관련되나 ‘왈(waltz, 남: 왈), 빤(pants, 남: 팬)’와 같은 예외도 있다.

(라) 남 외: 모음 앞의 [tʃ], [dʒ]는 ‘ㅊ’, ‘ㅈ’으로 적는다.(제4항-2)
북외56: ※제57항과 관련된 것으로, 규정으로는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북외85’와 국어 사전·국어 교과서에서는 다음 예처럼 달리 나타나기도 한다.

[ʧɑː] 차/챠 Charles[ʧɑːlz] 스/즈(2-7)
[ʧʌ] 처/챠 chuck[ʧʌk] 척/크(2-7)
[ʧə] 처/쳐 question[kwesʧən] 퀘스/퀘스(2-7)
[ʧɔ] 초/쵸 chalk[ʧɔːk] 크/크(2-7)
[ʧu] 추/츄 amateur[æməʧuər] 아마어/아마
     
[ʤɑ]자/쟈 autogyro[əːtoʤɑirou] 오토이로/오토이로
[ʤʌ]저/쟈 jungle[ʤʌŋgl] 글/
[ʤə]저/져 journalist[ʤəːrnəlist] 널리스트/널리스트
[ʤɔ]조/죠 John[ʤɔn] 존/죤(2-8)
[ʤu]주/쥬 Jupiter[ʤupitə] 피터/피터(2-8)

(마) 남: 장모음의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제7항)
북: ※제77항22)과 같다.

  남한 사전이나 교과서에서 장모음의 장음을 따로 표기한 예가 있다. 이는 남한의 표준 발음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에서 장모음의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기도 하다. 국어 사전의 외래어 표제어에서 장음으로 보인 예의 대부분은 화학 용어로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셀룰라아제(cellulase)/셀룰
카르복실라아제(carboxylase)/카르복실
  
(바) 남 외: 중모음23)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auə]는 ‘아워’로 적는다.(제8항)
북외56: ※[auə]에 대한 규정은 찾을 수 없고24), [ou]에 대한 규정도 다음과 같은 변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북외56’ 제74항에서는 다음과 같이 ≪ou≫를 하나의 모음 자모 ≪ㅗ≫로 대응시키고, 이 때 발음을 길게 했으나
  
broker[broukə] 브카(제54항) stove[stouv] 스브(제57항)
coat[kout] 트(제73항) hotel[houtel] 텔(제74항)
show-window[ʃouwindou] (제74항) over[ouvə] 바(제74항)
  
  ‘show-window[ʃouwindou] 쇼우윈도’(제58, 61항)25) 처럼 같은 표기법 자료에서도 원칙과 용례가 엇갈리는 예도 있었다.
  
  ‘북외85’에서는 국제 발음 기호와의 대응에서 [ou]가 ≪ㅗ우≫임을 명시하였다.
  
Ivanhoe[aivənhou] 아이반호우(2-23)
boathouse[bouthaus] 보우트하우스(2-2)
joke [ʤouk] 죠우크(2-8)
  
(다) 남: 따로 설 수 있는 말의 합성으로 이루어진 복합어26)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말이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적는다.(제10항-1)
원어에서 띄어 쓴 말은 띄어 쓴 대로 한글 표기를 하되, 붙여 쓸 수도 있다.(제10항-2)
북: ※제84~86항과 부분적·간접적으로 관련된다.

  외래어를 표기할 적에 구성하고 있는 말을 그대로 표기하여 보여 주는 예를 남한 자료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메탄올(methanol)/메타놀 부탄올(butanol)/부타놀
에탄올(ethanol)/에타놀 파인애플(pineapple)/파이내플
  
  한편 북한 사전에서 구성하고 있는 말을 그대로 표기하여 보여 주는 예도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구아네티딘(guanethidine)/구안에티딘(Guanethidinum&라)
에시오나미드(ethionamide)/에티온아미드(←ethionamidum&라)


        2. 독일어의 표기

  
  독일어 표기에서 남북한이 차이를 보이는 것 중 몇몇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규정분 뒤의 괄호 속 빗금의 앞은 ‘남외’를, 뒤는 ‘북외85’를 가리킨다. 이하 같다.)
  
        (가) 어말의 [r]와 ‘-er[∂r]’는 ‘어/르, 에르’로 적는다.(제1항-2/ )
  
Herr[hɛr] 헤어/헤르(3-18)
Tanhäuser 탄호이저/탄호이제르(3-1 붙임)

        (나) 철자 ‘berg’, burg’는 ‘베르크, 부르크/베르그, 부르그’로 적는다.(제3항/ )
  
Heisenberg 하이젠베르크/하이젠베르그(3-19)
Hamburg 함부르크/함부르그(3-1)
  
        (다) 자음 앞의 ‘sch’는 ‘슈/쉬’로 적는다.(제4항-1/3-19)
  
Schneider 슈나이더/쉬나이데르(3-19)
Schmidt 슈미트/쉬미트(3-19)
  
        (라) ‘a, i’ 등 모음 앞의 글자 ‘w’는 ‘바,비/와,위’로 적는다.( /3-23)
  
Wagner 바그너/와그네르(3-23)
Ludwig 루드비히/루드위히(3-7)
  
        (마) ‘z’(‘zz’포함)는 ‘ㅊ, 츠/ㅉ, 쯔’로 적는다.( /3-26)
  
Helmholz 헬름홀츠/헬름홀쯔(3-12, 26)
Salzburg 잘츠부르크/잘쯔부르그(3-26)
  
  이 밖에도 화학 용어 등을 장음으로 표기하는 예가 남한의 사전과 교과서에 다수 보인다.
  
디아스타아제(&독Diastase)/다아스타제
리파아제(&독Lipase)/리파제


        3. 프랑스어의 표기

  
  프랑스어 표기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ɛ], [r], [w]’를 들 수 있다.
  
        (가) [ɛ]는 대체로 ‘ㅔ/ㅐ’로 적는다.
  
Verdun[vɛrd] 베르됭/배르됭(2-6)
Versailles[vɛrsaij] 베르사유/배르싸이(유)(2-9)
Genève [ʒənɛv] 주네브/쥬내브(2-13)
  
        (나) 어말과 자음 앞의 [ɲ]는 ‘뉴/ㄴ뉴’27)로 적는다.(제3항-1/2-12)
  
Montaigne[mtɛɲ] 몽테뉴/몽땐뉴
Champagne[ʃpaɲ] 샹파뉴/샹빤뉴
  
        (다) 반모음 [w]는 ‘우아/와, ㅘ’로 적는다.(제5항/2-14)
  
Duvois[dybwa] 뒤부아/뒤봐
Antoine[ãtwaːn] 앙투안/앙똰
  
  그 외에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倂記하는 문제라든가, 중국의 역사 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 것은 우리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 지명과 동일한 것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하는 것이 남한 외래어 표기법에서 特記할 만한 일이라 하겠다.


    마. 그 밖의 표기 차이

  그 밖에 국어 사전과 국어 교과서 외래어의 표기면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모음별, 자음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예시어에는 원어나, 원어의 언어명이 상이한 것도 포함하였다.
  

        1. 모음 차이가 있는 예

  모음 차이는 단모음 대 단모음, 단모음 대 이중 모음, 이중 모음 대 이중 모음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모음 차이는 모음 길이에서도 나타난다.
  
        (가) 단모음 : 단모음
  
< ㅏ - ㅐ > 토(&이alto)/트(←~).
< ㅏ - ㅓ > 누(canoe)/누(←~).
< ㅏ - ㅗ > 킹(stocking)/스28).
< ㅐ - ㅏ > 프(graph)/그프, 그(gram)/그(gramme), 프(lamp)/프, 풀(ampoule)/풀, 글(angle)/글(←~), 침지(chimpanzee)/침지, 거루(kangaroo)/가루, 고(tango)/고, 크(tank)/29).
< ㅓ - ㅏ > 레이(radar)/레이, 레이(laser)/레이, 스리쿼(three-quarter)/스리쿼, 스코(score)/스코, 스피(speaker)/스피(←~).
< ㅓ - ㅔ > 리니트(liniment)/리니트, 터(tunnel)/턴, 널(panel)/30), 프로미스(prominence)/프로미스.
< ㅓ - ㅗ > (gallon)/갈, 배드민(badminton)/바드민, 시(syrup)/시(←~), 심(symbol)/심, 아이니(irony)/아이니, 아코디(accordion)/아코디, 퍼스(compass)/파스(~&이), 퓨터(computer)/퓨터.
< ㅓ - ㅜ > (forum)/포(~&라).
< ㅔ - ㅡ > (easel)/이.
< ㅗ - ㅓ > 프터(prompter)/프프터.
< ㅜ - ㅡ > 자폰(sousaphone)/자폰(←~), 요르트(yogurt)/요르트, 지라트(Ziggurat)/지라트(←ziggurat)
< ㅟ - ㅣ > 논(quinone)/논, 놀린(quinoline)/놀린, 니딘(quinidine)/니딘, 펭(penguin)/펭.
< ㅡ - ㅏ > (sandal)/싼, 틴현상(Tyndall現象)/틴현상.
< ㅡ - ㅔ > (curtain)/카(←~).
< ㅡ - ㅗ > 라이버(driver)/라이바(←~), 럼통(drum桶)/람통(←~), 비로(&포veludo)/비로(←~), 애디병(Addison病)/아디병.
< ㅡ - ㅜ > (jig)/지(←~), 오버라우스(overblouse)/오바라우스, 리즈(frieze)/리즈(←~).
< ㅡ - ㅣ > 카타스트로(&프catastrophe)/카타스트로(~&영), 필(film)/필.
< ㅣ - ㅔ > 자인(design)/자인, 저트(dessert)/자트, 터(meter)/터, 비오(video)/비오, 멘트(cement)/멘트, 이지(image)/이지, 코디(comedy)/코디.
< ㅣ - ㅟ > (bench)/벤, 겨(figure)/거(←~), 터(filter)/터.
 
  
        (나) 단모음 : 이중 모음
  
< ㅏ - ㅑ > 바레(&프carabet)/바레(←~).
< ㅏ - ㅣㅏ > 리케(rickettsia)/리케치아.
< ㅓ - ㅑ > 다이(dial)/다이, 컴프레(compressor)/콤프레(←~).
< ㅐ - ㅑ > 틴(satin)/틴(←~), 즈(jazz)/즈, 러멜(caramel)/라멜(←~), 비지(cabbage)/베쯔(←~), 비아(caviar)/비아르(caviare).
< ㅓ - ㅛ > 텔레비(television)/텔레비.
< ㅓ - ㅠㅓ > 제스(gesture)/제스츄어, 캐리커(caricature)/카리카츄어(←~).
< ㅜ - ㅛ > 부르아(&프bourgeois)/부르아.
< ㅚ - ㅞ > 푄(&독Föhn)/휀.
< ㅜ - ㅠ > 랄루민(duralumin)/랄루민, 스크(screw)/스크, 플트(flute)/플트.
< ㅟ - ㅠ > (&프début)/데, 륨(curium)/리움(Curium&프).
< ㅣ -ㅔㅣ > 지(passage)/파쎄이지.
< ㅣ - ㅠ > (luge)/류, 아인타이늄(einsteinium)/아인타이니움.


        (다) 이중 모음 : 단모음
  
< ㅏㅣ - ㅣ > 라이트(mullite)/물31), 암모나이트(ammonite)/암모트, 타이탄(Titan)/탄, 하이에나(hyena)/에나.
< ㅔㅣ - ㅏ > 네이팜(napalm)/팜,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콘트라스(contra-bass).
< ㅔㅣ - ㅔ > 레이스(lace)/스, 베이컨(bacon)/콘, 스케이트(skate)/스트, 스테이지(stage)/스지, 케이스(case)/스, 테이블(table)/블, 테이프(tape)/프, 페이지(page)/지.
< ㅖ - ㅔ > 퍼드(shepherd)/퍼드32)(←~).
< ㅝ - ㅗ > (towel)/타(←~).
< ㅠ - ㅏ > 스튜디오(studio)/스타디오.
< ㅠ - ㅜ > 리보클레아제(ribonuclease)/리보쿨레아제, 일미네이션(illumination)/일미네이숀, 틴(cutin)/틴.
< ㅡ ㅞ - ㅔ > 스웨터(sweater)/타(←~).
< ㅣㅡ - ㅣ > 이크(cake)/케키.


    
    (라) 이중 모음 : 이중 모음
< ㅔㅣ - ㅏㅣ > 레이즈(fraise)/후라이스(←~).
< ㅕ - ㅑ > 벗(sherbet)/베트, 와(washer)/와(Washer).
< ㅕ - ㅛ > 디플레이(deflation)/데플레이, 센세이(sensation)/센세이, 컨디(condition)/컨디.
< ㅕ - ㅣㅏ > 이니티브(initiative)/이니시아티브.
< ㅘ - ㅜㅏ > 렌(squalene)/스쿠알렌.
< ㅝ - ㅘ > (shower)/샤.


        2. 자음 차이가 있는 예

  자음 차이는 첫소리[初聲]가 다른 것, 끝소리[終聲, 받침소리]가 다른 것, 파열음의 처리가 다른 것, 음이 첨가되거나 탈락된 것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33)
  
        (가) 첫소리[初聲]가 다른 예
  
  (ㄱ) 예삿소리 : 예삿소리
  
< ㄷ - ㅅ > 매머(mammoth)/맘모(←~&프)34)
< ㄷ - ㅈ > 스토마(distoma)/스토마(←~&라), 라오(radio) /라오(←~).
< ㅅ - ㅈ > 갈락토오(galactose)/갈락토, 리소(lysosome)/리조, 카인(casein)/카인, 케토오(ketose)/케토, 플라마(plasma)/플라마.
< ㅈ - ㄱ > 베렐린(gibberellin)/베렐린.
< ㅈ - ㅅ > 도병(&독Basedow病)/바도병(basedow~), 프레이(fraise)/후라이(←~).


  
  (ㄴ) 거센소리 : 거센소리
  

< ㅌ - ㅊ > -(centi-)/센-, 센멘털리즘(sentimentalism)/ 센멘탈리즘.

  
   (ㄷ) 예삿소리 : 거센소리
  

< ㄱ - ㅋ > 슬래(slag)/슬라(←~), 지라트(Ziggurat)/지라트(←ziggurat).
< ㄷ - ㅌ > 술파이어졸(sulfathiazole)/술파아졸(←~), 알고리(algorithm)/알고리.
< ㅅ - ㅊ > 살리산(salicyl酸)/살리산.
< ㅅ - ㅌ > 오나미드(ethionamide)/에온아미드(←ethion- amidum&라).


  (ㄹ) 거센소리 : 예삿소리
  

< ㅊ - ㅈ > 테라(&이terrazzo)/테라(~&영).
< ㅋ - ㄱ > (cup)/35), 도반(cordovan)/도반.
< ㅌ - ㄷ > 가라(&일唐手, からて)/가라(karate), 메(metal)/메, (tap)/쁘(←~), (tomato)/(←~), 프로이주의(Freud主義)/프로이주의(~&독~).
< ㅌ - ㅅ > 마라(marathon)/마라(←~), 나프(naphtha)/나프(Naphtha).
< ㅍ - ㅂ > 익스더(expander)/엑스드(←expande), 트럼(trumpet)/트럼트(←trumpette), 달(pedal)/달(Pedal).
< ㅍ - ㅎ > 스(cuffs)/카스(←~), 파(&이fa)/화, 이버(fiber)/이버, 폼(platform)/홈, 푄(&독Föhn)/휀(바람), 가(&이fuga)/가(←~), 라이팬(frypan)/라이판(←frying pan), 날레(&이finale)/날레36), 네(&이fine)/네, 터(filter)/터.



  (ㅁ) 예삿소리 : 된소리
  

< ㅅ - ㅆ > 지(massage)/마지, 미일(missile)/미일, 비(B.C.)/비, 이렌(siren)/이렌, 인(sign)/인, 나티네(&독Sonatine)/나티네(sonatine&이), 집(Gypsy)/집.
< ㅈ - ㅉ> (badge)/빠(←~), 잼(jam)/쨤(←~), 리(jelly)/리.


  
        (나) 끝소리[終聲, 받침소리]가 다른 예
  
  원어 또는 철자가 다르거나 표기법이 다른 데서 외래어 어형 중 받침에서 차이 나는 예가 있다. 이들은 ‘ㄴ’과 ‘ㅁ’, ‘ㄴ’과 ‘ㅇ’, ‘ㅁ’과 ‘ㅇ’ 사이를 다음과 같이 넘나들고 있다.
  

< ㄴ - ㅁ > 푸라(&일 テンプラ, ⊂&포tempero)/뿌라(←&포~).
< ㄴ - ㅇ > (ribbon)/리(←~), 홀(manhole)/홀, 오랑우(&말orang-utan)/오랑우, 크리트(concrete)/크리트.
< ㅇ - ㄴ > 크스소나무(banks~)/크스소나무(←banksiana~), 아이젠거증후군(Eisenmenger症候群)/아이젠거징후군(~徵候群).


        (다) 음이 첨가되거나 탈락된 예
  
  ‘ŋ’은 받침소리 ‘ㅇ’으로 적기로 하였으나(‘남외’. 영어의 표기 제5항-1/‘북외85’ 영어2-13), 북한 자료에서 ‘ㅇ’에다 ‘그’를 덧붙인 예가 보인다.
  그리고 ‘l’은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와 ‘n’ 이외의 자음과 모음 사이에서는 ‘ㄹㄹ’로 적되, 첫번째 ‘ㄹ’은 앞 음절의 받침으로 적기로 하였으나(영어의 표기 제6항-2/2-14), ‘앞 음절의 ‘ㄹ’이 탈락되는 예가 많다.
  
  (ㄱ) 음이 첨가된 예
  

< ㅇ - ㅇ그 > (gong)/공그, 률(Young率)/양그률(young~), 스트롬(angstrom)/옹그스트롬(Angstrom), 스텐(tungsten)/탕그스텐.


  (ㄴ) 음이 탈락된 예
  

< ㄹㄹ - ㄹ > 일락(lilac)/라이, 보일러(boiler)/보이(←~), 볼링(bowling)/보(경기), 올리브(olive)/오브(←~), 인텔리(&러intelligentsia)/인테(←~&영), 프롤레타리아트(&독Proletariat)/프로타리아트, 할렐루야(&헤Hallelujah)/할레야(halleluiah).


  이상 남북한의 외래어 표기를 표기법 관련 자료와 국어 사전·국어 교과서를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외래어 표기법의 체제를 볼 때 남한이 외국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의 수나 표기 세칙 대상 언어의 수에서 북한의 두 배 정도 되어 하나하나 대응하여 비교하기는 어려운 형편에 있다.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면에서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기, 1음운 1기호로 적기, 받침으로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쓰기, 일부 외래어에 대해 관용을 존중하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통적이다. 다만, 파열음 표기에 된소리 안 쓰기에서는 북한 표기법 몇몇 세칙에서 된소리를 쓰도록 한 데서 차이를 드러내게 되었다.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서 남북간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ð], [s], [ʌ]’와 결합형인 ‘[εə], mm, nn’ 등이다.
  표기 세칙과 용례 중에는 무성 파열음이 원칙과 다른 용례를 보였고, [ʃ], [ʧ], [ʤ]와 모음이 각각 결합하였을 때 발음 차이를 나타냈다. 그 밖에도 장모음 표기라든지 복합어 표기 방법상 차이를 보였다.
  표기법 관련 자료 외에 국어 사전과 국어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용례들도 대상으로 할 때 남북 간에 보이는 어형 차이는 더욱 다양하게 나타났다.
  우선 모음 차이는 단모음 대 단모음에서 20유형, 단모음 대 이중 모음에서 14유형, 이중 모음 대 단모음에서 10유형, 이중 모음 대 이중 모음에서 9유형으로 세분되어 총 53유형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ㅐ/ㅏ’, ‘ㅓ/ㅏ’, ‘ㅔㅣ/ㅔ’, ‘ㅓ/ㅗ’ 등에 속하는 예가 많았다. 그 밖에도 남한의 화학 분야 일부 외래어들이 장음으로 처리된 것이 특기할 만하였다.37)
  자음 차이는 첫소리[初聲]나 끝소리[終聲, 받침소리]가 다른 것, 파열음의 처리가 다른 것, 음이 첨가되거나 탈락된 것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첫소리가 다른 것은 예삿소리 대 예삿소리에서 5유형, 거센소리 대 거센소리에서 1유형, 예삿소리 대 거센소리에서 4유형, 거센소리 대 예삿소리에서 6유형, 예삿소리 대 된소리에서 6유형, 거센소리 대 된소리에서 4유형으로 세분되어 총 26유형이 나타났다. 자음 중에서는 남한의 예삿소리나 거센소리에 대하여 북한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예가 많음을 볼 수 있었다.
  음의 첨가나 탈락면을 보면 북한 쪽이 ‘ㄴㄴ’, ‘ㅁㅁ’ 등으로 ‘ㄴ’과 ‘ㅁ’ 등을 덧붙인 반면, ‘ㄹㄹ’로 적혀야 할 단어들이 앞 음절의 ‘ㄹ’을 탈락하는 예가 상당수 있었다.
  복합어를 표기하는 데에 있어서도 남한 사전이 구성하고 있는 말을 그대로 표기하여 주는 반면, 북한 사전에서는 이어서 발음한 것을 기준으로 표기하는 예가 있었다.
  앞으로 남북한 외래어의 표기상의 차이는 어문 규범이나 사전·교과서 외에 신문·잡지·방송 등도 아울러 조사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이러한 언어 현장에서 보이는 모습이 좀더 생생하고 실제적인 자료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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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연구원(1992), 북한의 언어 정책,
______ (1993), 기본 외래어 조사 자료집.
______ (1993), 외래어 표기 용례집: 동구권 지명·인명.
______ (1995), 외래어 표기 용례집: 북구권 지명·인명.
______ (1995), 한국 어문 규정집.
국어연구소(1986), 외래어 표기 용례집: 지명·인명.
______ (1988), 외래어 표기 용례집: 일반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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