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국어학의 주요 일지
음성학·음운론 연구 동향 논저 목록
형태론 연구 동향 논저 목록
통사론 연구 동향 논저 목록
어휘론·의미론 연구 동향 논저 목록
국어정보학·사전학

연구 동향

국어(학)사·계통론 연구 동향 논저 목록
국어 정책 논저 목록
국어 교육  논저 목록
한국어 교육 논저 목록
문자·표기 논저 목록
사회언어학 논저 목록
방언 논저 목록
사전학 논저 목록
국어정보학 논저 목록
정기 간행물 목록 논저 목록
국어정책·사회언어학
국어 교육
한국어 교육
여론과 쟁점
남북의 규범어와
≪겨레말큰사전≫
국립국어원 동향
  Ⅱ. 국어 분야별 동향
  국립국어원 동향
이 승 재 / 국립국어원
 1. 들어가는 말

  2006년은 국립국어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2006년 1월 26일 제6대 남기심 원장이 퇴임하고 난 후 1월 27일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이상규 원장이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은 2004년 11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정책 기능을 이관 받아 2005년 한 해 시험 기간을 거친 상태였기 때문에 2006년에는 본격적인 정책 기관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시기였다. 새로 취임한 이상규 원장은 이러한 국립국어원의 상황을 인식하고 정책 기관의 위상에 걸맞도록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기 시작하였다.

 2. 조직 정비

  2006년 2월 국립국어원은 조직의 기능을 재정비하기 위하여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하여 조직 진단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 조직의 기능 진단과 기관 전체의 임무(미션), 미래상(비전) 등이 검토되었다. 또한 조직의 기능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조직 개편을 이루기 위하여 1차 혁신 전담팀(T/F)이 구성되었고 여기에서는 국립국어원의 전체 조직을 1과 3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능적으로는 1과 1본부 6팀(국어정책팀, 국어정보화팀, 국어실태연구팀, 홍보출판팀, 국어진흥팀, 한국어보급팀)을 갖춘 본격적인 팀제 체제로 전환하는 안을 내놓게 되었다. 이 안은 정부 조직의 정비가 이루어져 국립국어원의 팀제가 공식 직제로 자리잡을 때까지 내부적으로 팀제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1차 혁신 전담팀의 조직 개편안은 2006년 4월 5일 발표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은 4월 6일부터 내부적으로 팀제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국립국어원이 팀제로 개편을 하게 된 것은 정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팀 중심의 사업군으로 사업을 집중화하고 조직의 전문성, 생산성, 유연성을 강화하여 주요 사업에 대한 집행 관리와 성과 관리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팀제 운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시 2차 혁신 전담팀이 구성되었으며 여기에서는 조직 개편에 따른 기능 중심의 예산 구조 개편, 성과 관리 체계 수립을 위한 성과 지표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성과 지표 개발 과정에서 국립국어원의 역할, 임무(미션), 미래상(비전)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2006년 상반기에 추진된 일련의 조직 정비 작업은 사업 추진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각종 용역 사업과 국고 보조 사업을 위한 공모제가 정착되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평가와 중간 평가가 강화되었다. 

 3.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의 수립

  2005년 7월부터 시행된 ‘국어기본법’은 5년마다 한 번씩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원에서는 조직 정비가 마무리된 6월 초부터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전담팀을 구성하여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하였다.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수립 작업은 국어정책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국립국어원의 임무(미션), 미래상(비전)을 중심으로 주요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8월 26일 원내 토론회를 거친 후 전담팀 워크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초안이 마련되었고 9월 27일 국어심의회에서 1차 검토를 하게 되었다. 1차 검토안에서는 3개의 핵심 과제와 10개의 세부 과제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 세계화 전략 추진(후에 세종학당 개설 사업으로 추진), 국어 전문 교육과정의 설립, 한국어 학습용 다국어 웹사전의 편찬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1차 검토안은 이후 수정, 보완 작업을 마친 후 10월, 11월 국어심의회 검토를 거치게 되었고 2006년 12월 28일 문화관광부장관에게 보고되었다.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은 2002년 문화관광부 국어정책과에서 ‘국어기본법’을 수립하기 위하여 만든 적이 있으나 법령에 의하여 최초로 계획 수립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4. 외부 기관과의 업무 협정 체결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민간 회사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기 시작한 것이 기관 간 업무 협정(또는 양해 각서(MOU)) 체결이었다. 기관 간 업무 협정 체결은 두 기관 간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2000년 중반 이후에는 공공 기관에서도 여러 기관과 많은 협정을 맺기 시작하였다.
  국립국어원은 2002년 법무부, 2005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엔에이치엔(NHN)과 업무 협정을 체결하였는데 2006년에도 지식 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정을 지속적으로 체결하였다.

  4.1. 국립국어원·국립민속박물관 업무 협력 협약 

◦체결식: 2006. 4. 18. (화) 11:00,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
◦참석자: 국립국어원,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 및 기자단
◦주요 내용:
  - 민속, 언어에 대한 사업 기획 시 공동 관심 사항 협의
  - 민속, 언어에 대한 공동 조사
  -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물 국어 표현 감수
  - 실무협의회 구성 등

  4.2. 국립국어원·교육방송(EBS) “언어문화 양극화 해소” 업무 협약

◦체결식: 2006년 5월 11일(목) 오전 11:00, 한국교육방송공사 본관
◦협약 내용:
  - 여성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 램 개발 
  - 우리말 받아쓰기 대회 공동 개최 
  - 한국교육방송(EBS)이 제작한 국어 프로그램의 교육적인 활 용 가치 증진 
  - 직원 연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


  4.3. 국립국어원 교육인적자원부 업무 협정 체결

◦체결식: 2006년 5월 18일(목) 오전 11시, 교육부 대회의실
◦주요 내용 
  - 교과서의 표기·표현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전문 감수제 도입· 추진
  - 교과서와 표준국어대사전 간 표기 방식의 차이(띄어쓰기, 사 이시옷 등)를 단일화 
  - 교과서의 표기·표현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근간 으로 하기로 함. 
  -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교육인적자원부 가 협조 체제를 구축함 


 5. 국어심의회 개최

  ‘국어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어심의회는 2005년 ‘국어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국어기본법’에 맞게 3개의 소분과로 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3개의 소분과를 총괄할 전체 위원장도 정해지지 않았고 새롭게 개편한 국어심의회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된 적이 없어 2006년 5월 국립국어원에서 국립국어원장과 3개 소분과 위원장, 그리고 실무인원이 모여 전체위원장 선출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었다. 이 논의는 7월에 다시 이어져 국어심의회 전원이 모이는 전체 회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5.1. 국어심의회 전체 회의

  국립국어원에서는 국어심의회 개편 후 처음으로 국어심의회 전체 위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체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가. 회의명: 국어심의회 전체 위원회 
나. 일시: 2006년 9월 27일 수요일 16시~20시 
다. 장소 
   1) 전체 회의: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 
   2) 분과 위원회 회의: 국립국어원 중1층 세미나실(국어 순화 분과), 국립국어원 2층 회의실(어문규범 분과), 국립국어원 7층 회의실(언어 정책 분과) 
라. 회의 안건 
   ㅇ 국어심의회 전체 위원장 선출 
   ㅇ 국어심의회 향후 운영 방향 논의 
   ㅇ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 검토 
   ㅇ 3개 분과 위원회 회의 개최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개편된 국어기본법에 맞추어 국어심의회 전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그동안 원내에서 작업이 이루어졌던 국어 발전 기본 계획에 대한 1차 검토가 있었다. 그 후 분과별 회의를 개최하여 분과별 현안 사항을 논의하였다.
  이번 전체 위원회의 인사말에서 이상규 국립국어원 원장은 그동안 최종 시안을 검토했던 국어심의회의 역할을 확대하여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문 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전체 위원장 선출이 있었는데 전체 위원장에는 대구 가톨릭대 총장을 지냈던 김수업 선생님이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에는 언어 정책 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윤표 선생님이 선출되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수업 선생님은 국어심의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각 분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분과 소위원회가 필요하며 분과별로 전문적인 사안의 검토를 위해서는 실무 소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국어심의회 전체 위원들은 분과별로 5명 이하로 분과 대표단을 두어 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어 발전 기본 계획의 검토를 마친 후 각 분과별로 모여 분과 대표단을 선출하고 분과별 의제에 토론을 벌였다.

  5.2. 국어심의회 실무위원회 개최

  국립국어원은 9월 27일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국어심의회 각 분과 위원회의 대표로 선출된 위원들이 참여한 소위원회 회의를 10월 27일 개최하였다.

가. 회의명: 국어심의회 실무위원회 
나. 일시: 2006년 10월 27일 금요일 14시~16시 
다. 장소: 국립국어원 내 2층 회의실 
라. 회의 안건 
  ㅇ 국어심의회 운영 방향 및 세칙 논의 
  ㅇ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 검토 
  ㅇ 성씨 ‘柳’의 한글 표기 검토 
  ㅇ 로마자 표기법 검토(김복문 명예 교수 제출안) 
  ㅇ 외래어 표기법 검토(나라 말글 바로 하기 모임 제출안)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국어심의회 운영 세칙의 보완,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 등을 논의하였다. 지난 전체 회의에서 국어심의회(및 분과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자체 내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바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의 소위원회 이름을 실무위원회로 바꾸어 운영하기로 하고,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실무위원회를 두는 것으로 하였다.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에 대한 2차 검토도 있었는데 목표와 목적을 좀 더 구체화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단계별 추진 방향도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지적을 하였다. 이 시안은 수정·보완하는 대로 다시 한번 더 실무위원회가 검토하고 국어심의회 위원의 전체 의견을 수렴하여 발표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유 모 씨의 호적 정정 신청으로 사회 문제화된 성씨 ‘柳’의 한글 표기 문제와, 국어심의회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로마자 표기법 문제(김복문 명예 교수 제출안)’, ‘외래어 표기법 문제(나라 말글 바로 하기 모임 제출안)’ 등의 문건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그러나 이들 문제에 관해서는 성격상 실무위원회에서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의견이 있어 추후 별도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포괄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5.3. 국어심의회 실무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국립국어원은 국어심의회 실무위원회 제2차 회의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였다.

가) 회의명: 국어심의회 제2차 실무위원회 
나) 일시: 2006년 11월 21일 화요일 18시~20시 30분 
다) 장소: 국립국어원 내 2층 회의실 
라) 회의 안건 
  ㅇ 국어심의회 운영 방향 및 세칙 논의 
  ㅇ 국어심의회 운영 세칙의 보안 
  ㅇ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 검토 
  ㅇ ‘우금치/우금티’ 표기 문제 

  이번 회의에서는 국어심의회 운영 세칙의 보완,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 ‘우금치/우금티’ 표기 문제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는 국어심의회 실무위원회와 국립국어원이 협력하여 금년 내에 국어기본법 시행령을 보완할 수 있는 ‘국어심의회 운영 세칙’을 마련하기로 하였고 국어 발전 기본 계획 시안에 대해서는 일부 제목 수정과 세부 과제 분류 등을 일부 수정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우금치/우금티’ 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원적으로는 ‘우금티’가 원형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어원을 중시하여 현재 널리 쓰이는 어형을 버리고 고어화된 역사형을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지명 자체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우금치’를 그대로 쓰도록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우금티기념사업회’ 같은 기구의 이름은 고유 명칭이므로 국어심의회의 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리고 ‘우금티’가 20세기 초반 일본 사람들에 의해 ‘우금치’라는 한자로 음차해서 사용된 것으로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였다.

  5.4. 2006년 국어심의회 어문 규범 분과위원회 회의 

가) 일시: 2006년 11월 28일(화) 17:00〜19:00
나) 장소: 국립국어원 2층 회의실
다) 참석자
  ㅇ 국립국어원: 이상규(원장), 김세중, 이승재, 조태린
  ㅇ 국어심의회 위원: 정국, 박창원, 박헌순, 이화연, 성낙희, 오수경
라) 논의 내용

  현행 어문 규범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하여 어문규범 분과 위원회 내에 2개의 연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연구위원회별로 필요한 인원을 정하고, 위원 후보를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추천받기로 하였는데 잠정적으로 2개의 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ㅇ 맞춤법, 표준어, 한자음 연구위원회: 7명(위원장 1명, 맞춤법 2 명, 표준어 2명, 한자음 2명)
  ㅇ 외래어, 로마자 표기법 연구위원회: 5명(위원장 1명, 외래어 2 명, 로마자 2명)

  이 2개의 연구위원회는 어문 규범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우금티/우금치’ 표기 민원과 관련해서는 우금치’를 ‘우금티’로 변경할 국어학적 근거가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성씨 ‘류’의 표기와 관련해서는 어문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 한, ‘류’는 ‘유’로 적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고 규정을 개정할지 여부는 연구위원회의 연구에 맡기기로 하였다.
  민원으로 제기되었던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법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민원을 제기한 사람에게 20분간 설명할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5.5. 2006년 국어심의회 어문 규범 분과위원회 회의 

가) 일시: 2006년 12월 20일(수) 14:00∼17:30 
나) 장소: 국립국어원 내 7층 회의실
다) 참석자 
  - 국립국어원: 손희하, 김세중, 이승재, 박용찬 
  - 국어심의회 위원: 정국, 박창원, 이화연, 성낙희, 김규철, 이규철, 유재원, 모세종
라) 논의 내용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준비 작업을 해 왔던 그리스어, 터키어에 대한 외래어 표기법 시안을 심의하여 통과시켰고 지난 번 회의에서 결정하였던 외래어 표기법과 로마자 표기법 관련 민원 제출자(3인)의 의견 청취를 하였다.
  또한 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고구려, 발해 등과 관련된 중국 지명에 관한 외래어 표기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어문 규범 분과위원회의 연구 과제로 삼기로 하였다.

  6. 언어 정책 토론회 및 혁신 회의 개최

  국립국어원에서는 언어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언어 정책 토론회와 초청 특강을 개최하고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원내 혁신 회의를 통해서 심도있는 토론을 하였다.


  6.1. 2006년도 언어 정책 토론회 개최

  <제1회>
⑴ 일시: 2006. 2. 21. 15:00~17:00
⑵ 주제: 인터넷 통신 언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
⑶ 발표자: 변정수(사이버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부 교수)
  <초청 특강>
⑴ 일시: 2006. 3. 28. 15:00~17:00
⑵ 주제: GIS(지도 정보 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를 활용한 언어 지도
⑶ 발표자: 나카이 세이이치(中井精一, 일본 도야마[富山] 대학교 교수)
  <제2회>
⑴ 일시: 2006. 3. 30. 15:00~17:00
⑵ 주제: 공통어 정책-표준어 정책의 새로운 모색
⑶ 발표자: 김정대(경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제3회>
◦일시: 2006년 4월 26일(수) 15:00 〜 17:00
◦주제: 한국어 심성어휘집의 구조와 표상 양식
◦발표자: 남기춘(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제4회>
◦일시: 2006년 6월 1일(목) 15:00 〜 17:00
◦주제: 민속 문화의 종 다양성과 언어 정책
◦발표자: 주강현(한국민속연구소장,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제5회>
◦일시: 2006년 6월 28일(수요일) 15:00∼17:00
◦주제: 한류와 한국어 보급
◦발표자: 유재기(전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제6회>
◦일시: 2006년 7월 20일(목요일) 15:00∼17:00
◦주제: 공공기관(정책기관)에서의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발표자: 김충환(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
  <제7회>
◦일시: 2006년 8월 22일(화요일) 15:00∼17:00
◦주제: 국립국어원에 바란다
◦발표자: 조동일(계명대학교 석좌교수)
  <초청 특강>
◦일시: 2006년 9월 20일(수요일) 15:00~17:00 
◦주제: 황해도 방언의 특징에 대하여
◦발표자: 황대화(중국 해양대학 한국어계 교수) 
  <제8회>
◦일시: 2006년 9월 29일(금요일) 15:00~17:00 
◦주제: 알타이 언어 현지 조사의 의의와 방법 
◦발표자: 김주원(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제9회>
◦일시: 2006년 11월 10일(금요일) 15:00~17:00 
◦주제: 신세대 대중 문화의 이해 
◦발표자: 이승재(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초청 특강>
◦일시: 2006년 11월 22일(수요일) 14:00~16:00 
◦주제: 동북아 질서의 변화와 한국어, 한국 문화의 미래 
◦발표자: 배기찬(대통령 비서실 동북아시대위원회 비서관) 
  <1차 혁신 회의>
◦일시: 2006년 6월 1일 (목) 오전 10:00〜12:00 
◦주제: 국립국어원 사전 사업의 나아갈 방향 
◦발제: 김세중 국어정책팀장
  <2차 혁신 회의>
◦일시: 2006년 6월 27일(화요일) 10:00〜12:00
◦주제: 전문 용어 표준화 사업의 방향
◦발제: 박용찬 학예연구관(국어정책팀)
  <3차 혁신 회의>
◦일시: 2006년 9월 28일(목요일) 11:00〜12:00
◦주제: 동북아 문화 공동체 건설 전략
◦발제: 이준석 학예연구관(한국어보급팀)
  <4차 혁신 회의>
◦일시: 2006년 10월 31일(화요일) 14:00〜16:00
◦주제: 21세기 세종계획 후속 사업
◦발제: 조남호 학예연구관(국어정보화팀장)


  7.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개최

  2006년에도 외국의 인명, 지명을 포함한 시사성 높은 외래어를 심의하기 위하여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가 개최되었다. 68차에서 72차까지 5차에 걸쳐 개최되었으며 외국의 인명, 지명, 일반 지명으로 나누어 심의 작업을 벌였다. 세부 활동 사항은 아래와 같다.

68차 회의, 2006년 2월 22일 개최, 총 31건 심의
69차 회의, 2006년 5월 25일 개최, 총 39건 심의
70차 회의, 2006년 7월 25일 개최, 총 30건 심의
71차 회의, 2006년 9월 13일 개최, 총 26건 심의
72차 회의, 2006년 11월 1일 개최, 총 39건 심의
73차 회의, 2006년 12월 6일 개최, 총 31건 심의


 8. 국어책임관 지원을 위한 국어능력향상정책 협의회 개최

  국립국어원에서는 중앙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국어책임관을 지정하고 이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하여 국어능력향상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제1차 국어능력향상정책협의회는 2006년 5월 9일 문화관광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정부 각 부처와 공공 기관의 국어책임관에게 국어능력향상정책협의회 위원 위촉패를 수여하였는데 이 자리에는 문화관광부장관, 국립국어원장을 비롯하여 중앙부처 국어책임관 24명이 모여 효율적인 협의체 운용 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립국어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방송(KBS) 노현정 아나운서의 강연도 있었다.
  제2차 회의는 9월 1일 오전 11시 국립국어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자리에는 국립국어원장, 국어상담소장을 비롯하여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국어책임관들이 참석하여 국어책임관 제도의 시행 경과를 보고하고 기본의 모범적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어책임관의 업무를 예시하면서 향후 국어책임관 활동에 대한 평가 계획을 발표하였다.
  두 번의 국어책임관 회의를 통하여 많은 의견이 교환되었고 국어책임관의 이러한 활동들은 국어책임관 전용 누리집(http:// www.korean.go.kr/klofficer)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8.1. 국어책임관 지정 현황

  국어의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국어기본법 및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의거하여 문화관광부(국립국어원)는 2005년 말부터 해당 기관에 국어책임관의 지정을 공식 요청하하여 90% 이상의 기관이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였다. 특히 지방 자치 단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중앙 행정 기관(부·처·청)>(가나다순)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노동부, 농림부, 문화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여성가족부,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환경부(15개)
국가보훈처, 국정홍보처, 기획예산처, 법제처(4개)
경찰청, 관세청, 국세청, 기상청, 병무청, 농촌진흥청, 대검찰청,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통계청, 특허청, 해양경찰청(14개)

<기타 중앙 행정 기관>(가나다순)
감사원,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대통령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동북아시대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비상기획위원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앙인사위원회(15개)

<지방 자치 단체(광역)>(가나다순)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15개) 


  8.2. 국어책임관 제도 운영 현황 및 계획

  국립국어원은 국어책임관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하여 2006년 상반기에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배포하여 국어책임관으로 지정된 공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 안내서에는 구체적인 업무 예시와 함께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 및 교육 사업들과의 연계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2006년 하반기에는 국립국어원이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의 국어사용 실태를 조사·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였는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 국어책임관 활동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앞으로의 활동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국어책임관의 실제 활동을 점검하면서 국어책임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재 및 지침의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9. 국어상담소 지정, 운영

  국립국어원에서는 2006년에 전국에 국어상담소 11곳을 지정하여 운영하였는데 세부적인 운영 현황은 아래와 같다.

(1)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외국인 한국어 배움터 개설 등
(2) 동아대학교 국어상담센터: 한글 학교 개최 등
(3) 영남대학교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교원 양성 과정 개설 등
(4) 경북대학교 국어생활상담소: 한국어 교육 전문가 과정 개설 등
(5) 전남대학교 국어교육원: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등
(6) 청주대학교 국어상담소: 국어 능력 인증 시험 특강 등
(7)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어상담소: 이주민 한국어 교사 연수 등
(8)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센터: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 등
(9) 충북대학교 국어생활연구소: 국제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등
(10) 상명대학교 국어상담소: 이주민 대상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
(11) 한국방송(KBS) 국어상담소: 방송인 우리말 교육 등



 10. 국어문화학교 운영

  2006년에도 국어문화학교는 공무원, 방송인, 출판인 등을 대상으로 원내 국어반과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로 나누어 운영하였는데 원내 국어문화학교 국어반 강좌는 2006년 1월에 동계 교사 직무 연수를 2회, 7월~8월에 하계 교사 직무 연수 2회를 실시하였고, 3월부터 12월까지 공무원, 출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가 18회 실시되어 1,921명이 수강하였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190회 강좌를 열어 총인원 12,926명이 수강하였고 2월에 찾아가는 국어 강사 공동 연수를 실시하여 10개 지역 국어강담소에서 21명의 상담원이 참가하였다.

 11. 한국어 전문가 초청, 파견을 통한 국제 교류

  국외 한국어 교육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하여 한국어 교사 및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하면서 국내의 한국어 전문가를 국외에 파견하여 현지 한국어 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11.1. 한국어 전문가 파견


ㅇ 태국: 빠따니 송클라대학교, 촌부리 부라파대학교
  - 기간: 2006. 1. 19.~1. 25.
  - 파견자: 정호성(국립국어원)
  - 내용: 학술대회 참석 및 교재 현지화 작업 협의
ㅇ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부에노스아이레스
  - 기간: 2006. 2. 11.~2. 25.
  - 파견자: 정호성(국립국어원), 박지영(서울대)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중국: 베이징
  - 기간: 2006. 3. 17.~3. 19.
  - 파견자: 이상규(국립국어원 원장), 김원희(국립국어원)
  - 내용: 주중한국문화원 방문 및 한국어 강좌 현황 파악
ㅇ 독립국가연합(CIS):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 마티)
  - 기간: 2006. 5. 19.〜5. 26.
  - 파견자: 정희원(국립국어원), 이병규(국립국어원), 허범무 (문화관광부), 한광수(재외동포재단), 조선경(한국 어세계화재단)
  - 내용: 현지 한국어 교육 실태 부처 간 공동 조사
ㅇ 파라과이
  - 기간: 2006. 7. 2.~7. 10.
  - 파견자: 박용찬(국립국어원)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카자흐스탄: 알마티
  - 기간: 2006. 7. 13.~7. 21.
  - 파견자: 김희진(국립국어원), 이은경(동덕여대)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러시아: 사할린
  - 기간: 2006. 7. 31.~8. 7.
  - 파견자: 조태린(국립국어원), 한재영(한신대)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일본: 도쿄
  - 기간: 2006. 8. 13.~8. 19.
  - 파견자: 김세중(국립국어원), 김재욱(한국외대)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러시아: 하바롭스크
  - 기간: 2006. 7. 31.~8. 7.
  - 파견자: 전수태(국립국어원), 백두현(경북대)
  - 내용: 한국어 교사 연수
ㅇ 중국: 청도(해양대), 선양, 창춘
  - 기간: 2006. 12. 16.~12. 21.
  - 파견자: 최용기(국립국어원), 김현준(국립국어원)
  - 내용: 한중 국제 학술회의 참가 및 한국어 교육 현황 파악


  11.2. 한국어 전문가 초청

  국립국어원에서는 2006년에도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북경 및 동북 삼성),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 그리고 러시아(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등지) 지역에서 한국어 교사 등 한국어 관련 전문가 45명을 초청하여 한국어 어문 규범, 한국어 교수 방법 등을 교육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교육’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다.

- 기간: 2006. 8. 21.∼2006. 9. 1.
- 교육 내용 및 강사(총 30강좌(1강좌 90분))
  ◦ 한국어 교육 관련
  ◦ 한국어 어문 규범 관련
  ◦ 기타: 국악의 이해, 한국의 역사와 유물
  ◦ 한국어 교육 기관 탐방: 경희대학교 수원 캠퍼스
  ◦ 문화 유적지 답사
  ◦ 영화 및 공연 관람
- 참가자: 45명(러시아 지역 24명, 중국 지역 21명)
- 교육 장소: 국립국어원 대강당/중1층 세미나실/2층 회의실 


 12.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와의 국제 교류

  국립국어원에서는 일본 국립국어연구소를 방문하여 우리 국어원의 사업을 소개하고, 국제 심포지엄(주최: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에 참가하였다. 이는 2003년 10월, 국립국어원과 일본의 국립국어연구소가 맺은 ‘학술 교류 합의서’에 따른 후속 교류이다. 


- 출장자: 정호성, 박민규, 김한샘
- 기간
  ① 정호성, 박민규: 2006. 3. 5.~3. 11.
  ② 김한샘: 2006. 3. 4.~3. 11.
- 장소: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동경 시사통신홀(국제 심포지엄) 
- 내용: 국립국어원 사업 소개(한국어 교육, 남북 방언 조사), 국제 학술회의 발표(말뭉치 구축 관련)


  일본의 국립국어연구소 방문 후 국립국어원에서는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의 일본어교육기반 정보센터 정비보급그룹장 노아먀 히로시 씨를 초청하여 일본 내의 이주민을 위한 일본어 교육 및 일본 문화 교육 현황과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받았다. 노야마 히로시 씨는 국립국어원을 방문하여 특강을 실시한 후 국립국어원과 사회언어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발표를 하였다.

 13. 외부 기관과의 업무 협정

  13.1. (주)지어소프트와의 업무 협정 체결

  국립국어원은 2006년 8월 8일 지상파 DMB 콘텐츠 제공업체인 (주)지어소프트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지상파 DMB 채널인 YTNDMB에 데이터 방송용 콘텐츠를 공급하는 (주)지어소프트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로써 지상파 DMB 시청자들이 다듬은 말/바른 말/고운 말/우리말 소식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국어에 대한 내용을 매주 1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콘텐츠는 약 800자 정도로 작성되며 DMB 방송 수신이 가능한 컴퓨터와 휴대용 DMB 단말기로 볼 수 있다.

  13.2. 강서구청과의 업무 협정 체결

  국립국어원에서는 국경일로 제정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10월 9일 오후 4시에 국립국어원 1층 대강당에서 자체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신기남 국회의원, 김도현 강서구청장, 국립국어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청과 업무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 협정 체결을 통해서 향후 국립국어원과 강서구청 사이에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교육ㆍ연구ㆍ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13.3. (주)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와의 업무 협정 체결

  국립국어원은 지속적으로 수집하며 다듬고 있는 다량의 국어 정보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트닷컴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2006년 10월 20일 11시, 네이트닷컴의 운영사인 (주)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사옥(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두 기관의 관계자가 만나 이에 대한 업무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식에서는 상호 자료 제공, 이용 상황에 대한 공동 분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정서를 교환하였다. 이번 협정으로 국립국어원은 국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터넷 사이트 사용 현황에 대한 자료를 더욱 다양한 포털 사이트로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국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더욱 폭넓고 빠르게 파악하게 되었다.

 14. 한국어교원자격심사 및 한국어교육능력검정 시험 실시

  최근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강화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지닌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은 시급한 당면 과제가 되었다. 이에 2005년 7월 27일 시행된 국어기본법에서 한국어 교사에 대한 자격을 명문화하였고,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2006년 첫 심사를 하게 되었다.
  제1회 한국어교원자격심사에서 자격 심사 신청자 1,533명 가운데 747명(48.7%)이, 제2회 한국어교원자격심사에서는 자격 심사 신청자 218명 가운데 122명(55.96%)에게 교원 자격이 부여되었다. 심사는 문화관광부장관이 위촉한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어교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담당하였다.

  국어기본법의 시행과 더불어 한국어교원자격심사와 함께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이 실시되었다. 제1회 시험은 2006년 9월 24일에 치러졌는데 1,022명이 응시하여 342명이 합격하였다. 이 시험의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한국어교원 자격 3급을 받고자 할 때에는 이 시험 응시 전에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을 이수해야 하게 되어 있다.

 15. 국어 및 한국어 홍보 활동

  15.1.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 운영

  국립국어원은 함부로 쓰이는 외래어와 외국어를 걸러 내고, 우리말을 더 다듬어 가꾸기 위하여 2004년 7월 5일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15.2.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본격 서비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생활 수준 향상과 국립국어원 활동의 홍보를 위해 2005년 7월 온라인 소식지 ‘쉼표, 마침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 소식지는 월간 ‘새국어소식’과 통합되어 다채로운 내용으로 좀 더 많은 독자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15.3. 국립국어원 홍보 대사 위촉

  국립국어원에서는 3월 28일 한국방송(KBS) 노현정 아나운서를 ‘국립국어원 홍보 대사’로 위촉하였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세대 간의 언어 차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에서 우리말의 바른 쓰임을 알려 주는 우리말 선생님으로 인기를 모았던 아나운서이다.
  홍보 대사로 위촉된 후, 노현정 아나운서는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말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홍보 대사 위촉을 계기로 우리말의 소중함과 문화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쓰게 되었다.

  15.4.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 주화 발행 

  2006년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 2005년 12월 29일, 법률 제7771호)된 후 처음으로 한글날을 맞는 해이며, 동시에 훈민정음 반포 560돌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 그래서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기념하는 주화 발행을 한국은행에 건의하여 한국조폐공사에서 기념주화를 제조하게 되었다. 한글날 기념주화는 국경일을 기념하는 주화로는 광복절에 이어 두 번째이다.

  15.5.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방송 

  국립국어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국제 결혼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방송하였다. 국제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어 교육은 다원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소해야 할 언어 문화의 양극화 문제로 인식되어 온 것으로 국립국어원과 EBS의 프로그램 방송은 이주 여성에게 한국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전해주었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제목과 방송 시간은 아래와 같다.

◦ 제목: 아시아 여성 한국어 프로젝트 ‘한국말 쉬워요’
◦ 방송 시간: 9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6시∼6시 20분.
◦ 방송 횟수: 5회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방송되는 ‘한국말 쉬워요’는 국제 결혼으로 며느리와 아내가 된 이주 여성이 출연하여 한국말을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은 음식, 시장, 생활, 교통, 호칭의 5가지 주제로 한국어를 공부하였다.

  15.6. 국립국어원 출판 등에 관한 규정 제정, 시행

  국립국어원에서는 각종 연구사업 및 국고보조사업의 결과물과 이의 발간 및 출판에 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2006년 7월 1일 “국립국어원 출판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여 시행하였다. 이로써 보고서 발간 및 출판 등에 관한 양식, 절차 등에 관한 표준 업무 지침이 마련되었다.

  15.8. 해외 한국학 사서 국립국어원 방문

  해외 한국학 관련 사서들이 2006년 11월 1일 오전 국립국어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문 사서들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의 10개국에서 모두 19명이 참가하였다. 이 워크숍은 해외 한국학 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고 도서관 정보 자원의 공동 활용 방안을 구축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인데, 올해는 2006년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었다. 해외 한국학 사서들은 이 워크숍의 일환으로 한국의 어문 정책 기관인 국립국어원을 방문한 것으로, 손희하 언어정책부장의 인사말, 이승재 국어정책팀장의 ‘한국의 국어 정책’ 강의를 들은 후, 홍보출판팀의 안내로 국립국어원의 시설을 둘러보았다.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은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0개국의 국립 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에서 한국학 관련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사서 19명이 참가하여 한국학 관련 주요 정보원에 대한 이해와 고문헌 자료의 보존을 위한 관리 실습, 한국학 관련 기관의 방문, 경주 지역 문화 유적 답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