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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언어와 소수자 문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
― 점자와 수화의 표준화를 중심으로 ―
김희진 / 국립국어원

  1. 머리말

  이 글은 2004년 한 해 동안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과 관련한 각종 활동과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언어생활을 지원하는 일에 효율을 높이고 언어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도움을 주려는 데에 목적을 둔다.
  시각장애인은 시각에, 청각장애인은 청각에, 언어장애인은 발성에 장애가 있으므로 비장애인과는 다른 모습과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우리는 이들이 사용하는 점자나 수화1) 를 가리켜 ‘특수언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2) 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을 연구 대상으로 한 적은 별로 없었다. 1995~1997년에 문화체육부(현재의 문화관광부)에서 점자를 표준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각장애인 위원들과 논의하며 일한 적은 있었으나 점자 규정 제정이 마무리되면서 함께 일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4년 말 문화관광부의 국어민족문화과가 담당해 온 특수언어 표준화 지원 사업을 국립국어원이 이어받으면서 이들의 언어생활에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정부 각 부처나 여러 단체에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지원하고자 애쓰고 있다. 이들을 위한 정신적 문화적 경제적 지원, 만족도나 목표 달성도를 점차 높여야 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틀에서 볼 때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일은 매우 종요롭고 가치 있는 일로서, 국립국어원이 정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리에서 그동안 쌓아 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국립국어원에서 내는 연감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을 다루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기술 대상의 시기를 2004년으로 못 박지 않고 필요하면 그 이전에 일어난 사실이나 성과도 함께 다룰 것이다.

  2.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 표준화

     2.1. 장애의 분류와 그 기준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를 말하기 전에 ‘장애’가 무엇인지, 장애를 어떻게 분류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장애인’이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장애인 복지법」 제2조 제1항).
  장애 분류는 「장애인 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관련 장애인의 장애 등급표에 따른다. 이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은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를 보이는 사람으로서 시각장애인은 시력장애와 시야결손장애를, 청각장애인은 청각장애와 평형기능장애를, 언어장애인은 언어장애와 음성장애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표 1> 장애의 분류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세분류

신체적 장애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지체장애 절단장애, 관절장애, 지체기능장애, 변형 등 장애
뇌병변 장애 중추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복합적인 장애
시각장애 시력장애, 시야결손장애
청각장애 청각장애, 평형기능장애
언어장애 언어장애, 음성장애
내부기관의 
장애
신장장애 투석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신장을 이식받음.
심장장애 일상생활이 현저히 제한될 정도로 심장기능에 이 상이 있음.
정신적 장애 정신지체 지능지수가 70 이하
정신장애 정신분열병, 분열정동장애, 양극성정동장애, 반복성 우울장애
발달장애(자폐증) 소아자폐, 자폐성 장애

   이들의 급별 기준은 다음과 같다.

      <시각장애>
제1급: 좋은 눈의 시력(만국식 시력표에 의하여 측정한 것을 말하며, 굴절 이상이 있으면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함. 이하 같음): 0.02 이하
제2급: 좋은 눈의 시력: 0.04 이하
제3급: ① 좋은 눈의 시력: 0.08 이하
② 두 눈의 시야: 각각 주시점에서 5도 이하
제4급: ① 좋은 눈의 시력: 0.1 이하
② 두 눈의 시야: 각각 주시점에서 10도 이하
제5급: ① 좋은 눈의 시력: 0.2 이하
② 두 눈에 의한 시야의 2분의 1 이상을 상실함.
제6급:
나쁜 눈의 시력: 0.02 이하
      <청각장애>
가. 청력이 손실됨.
제2급: 두 귀의 청력손실: 각각 90데시벨 이상(두 귀가 전혀 안 들림.)
제3급: 두 귀의 청력손실: 각각 80데시벨 이상
(귀에 입을 대고 큰 소리로 말해도 듣지 못함.)
제4급: ① 두 귀의 청력손실: 각각 70데시벨 이상(귀에 대고 말해야 들림.)
②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최량의 명료도: 50퍼센트 이하
제5급: 두 귀의 청력손실: 각각 60데시벨 이상
(40센티미터 이상 되는 거리에서 발성된 말소리를 듣지 못함.)
제6급:
한 귀의 청력손실: 80데시벨 이상
다른 귀의 청력손실: 40데시벨 이상
나. 평형기능에 장애가 있음.
제3급: 양측 평형기능의 소실로 두 눈을 뜨고 직선으로 10미터 이상을 지속적으로 걸을 수 없음.
제4급: 양측 평형기능의 소실 또는 감소로 두 눈을 뜨고 10미터를 걸으려면 중간에 균형을 잡으려고 멈추어야 함.
제5급: 양측 평형기능의 감소로 두 눈을 뜨고 10미터 거리를 직선으로 걸을 때 중앙에서 60센티미터 이상 벗어나면 복합적인 신체운동을 하기 어려움.
      <언어장애>
제3급: 음성기능 또는 언어기능을 잃음.
제4급: 음성·언어만으로는 의사소통을 하기 곤란할 정도로 음성 또는 언어기능에 현저한 장애가 있음.


     2.2. 점자와 수화의 표준화

  문화체육부는 시각장애인의 점자와 청각장애인·언어장애인의 수화를 표준화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5년부터 특수언어 표준화를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이들 장애인의 의사소통 수단인 점자와 수화를 어문 정책 면에서 표준화하여 보급함으로써 자활의 길을 열어 주고 장애인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데에 그 목표를 두었다. 당시 점자 표준화 업무의 소관 부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임안수 대구대 교수의 제의가 표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한몫하기도 했다.


        2.2.1. 한국 점자 규정의 제정과 보급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은 약 25만 명으로 추산된다.3) 이들을 위한 시설로는 복지관 여덟 곳 등 열아홉 군데, 교육기관은 맹아학교 열세 곳이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점자가 표준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2.2.1.1. 훈맹정음

  우리나라에서는 1898년에 미국인 선교사 홀(Hall, R. S.)이 처음으로 4점형 한글 점자를 만들었다.4) 이 점자는 6점형 한글 점자가 만들어진 이후에도 맹인들이 사용해 왔다.
  그 후 제생원의 박두성 교사가 제생원 맹학생·일반 맹인 등과 같이 6점형 한글 점자를 개발하여,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훈맹정음은 광복 이후 여러 차례 수정·보완되었다. 1947년에는 당시 국립맹아학교의 이종덕·전태환 두 교사와 재학생들에 의해 훈맹정음이 한글맞춤법에 맞춰 수정되었으며, 그 후에도 많은 부분이 수정·보완되었다. 1959년에는 문교부(현재의 교육인적자원부) 편수국에서 ‘점자 악보 기록법’을 번역·출간하였으며, 1963년에는 서울맹학교 이성대 교사가 고문자의 점자를 만들었다.
  1967년에는 전국 맹학교 대표들이 모여 서울맹학교 한문제 교사가 1966년부터 수정·보완해 온 수학 점자 기호를 채택하였으며, 1973년에는 광복 이후 맹학교 교사들이 고안하여 사용해 온 과학 점자를 이 학교의 김천년 교사가 체계화하여 ‘점자 이과 기호’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1979년에는 문교부 주최 전국 맹학교 고등부 대표자 회의에서 대학 예비고사 문제 점역을 대비하여 수학 점자 기호 30개와 그간 사용해 온 과학 점자 기호를 채택하였다.


           2.2.1.2. 한국 점자 통일안

  위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점자는 빈틈없이 정비된 것이 아니었으며 출판된 교과서에서도 이전의 점자와 다른 점자가 들어 있었다. 이에 문교부는 ‘한국 점자 통일안’의 제정을 1982년의 교육 정책 과제로 정하고, 같은 해 5월 단국대의 김승국 교수에게 연구를 의뢰하였다. 그는 11명으로 연구진을 구성하여 ‘한국 점자 통일안’을 마련하여 1983년에 문교부에 제출하였다.
  10년이 지난 1993년에 한국 점자 연구 위원회 임안수 회장을 비롯한 36명의 연구 위원이 중심이 되어 ‘한국 점자 통일안’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1994년 11월 4일에 ‘개정 한국 점자 통일안’을 마련하였다.
  문화체육부는 국립국어연구원, 교육부, 보건복지부, 공업진흥청, 국립국악원 등에 이 안에 대한 검토를 의뢰하였으며 점자 관련 기관과 단체, 대학 특수교육과 등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1995년 10월 23일에는 관련 부처와 시각장애인계의 인사 43명을 초청하여 한국 점자 통일안 제정 추진 회의를 열었다.


           2.2.1.3. 한국 점자 규정

  문화체육부는 그 후 국가 공인의 표준 점자를 제정하고자 문화체육부 장관 자문기구로 ‘한국 표준 점자 제정 자문 위원회’(1996년 1월 15일~1997년 1월 14일)를 발족하였다.
  2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점자의 분야별(한글·고문, 수학·과학, 국악·양악, 컴퓨터, 외국어) 연구 실무팀을 구성하여(제1차 회의) 이 팀으로 하여금 ‘한국 점자 통일안’과 ‘개정 한국 점자 통일안’의 비교 검토, 토론, 현장 검토 등의 단계를 거쳐 분야별 점자 규범 시안을 작성토록 하였다.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연구 결과를 점검하고(제2차 회의), 분야별 점자 시안을 검토하였으며 분야별 점자 시안에 대한 점자 사용 기관과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제3차 회의). 이어 점자 사용 기관과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 표준 점자 시안’을 마련하였으며(제4차 회의), 시각장애학교 교사·시각장애인 단체 종사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1996년 10월 4일). 이어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한 연구 실무 분야별 검토 내용을 심의하여 ‘한국 표준 점자 시안’을 보완하였으며, 표제를 ‘한국 점자 규정안’으로 수정하였다. 그리고 이 안을 검토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작성하기로 하였다(제5차 회의).
  소위원회가 분야별 연구 실무 위원과 협의하여 ‘한국 점자 규정안’을 정비·보완하고 전체 체제를 조정하여 최종안을 작성하자, 문화체육부는 이 안을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치게 한 후 확정하고 1997년 12월 17일에 고시하였다.
  한국 표준 점자 제정 자문위원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 원 장 서종학(국립국어연구원 어문규범연구부장)
부위원장 김승국(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임안수(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한글·고문 분야: 김승국(대표), 김희진, 이경재, 이진희, 임안수
수학·과학 분야: 김한규(대표), 강행고, 유인선, 이동길, 이종석
국악·양악 분야: 김태용(대표), 유진태(이상 양악)
이보형, 이숙희, 최규보(이상 국악)
컴퓨터 분야: 임장순(대표), 박성수, 황종선
외국어 분야: 서인환(대표), 노시백, 이상진5)

  문화관광부는 ‘한국 점자 규정’을 제정·고시한 후 ‘한국 점자 규정집’ 3,000부(점역본·묵자본)를 발간하여 보급하였다. 이 ‘한국 점자 규정’의 보급으로 학교 교재와 일반교양 도서는 물론 전문 도서까지 표준화하여 이들 장애인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직업 훈련을 받는 데에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었다.


        2.2.2. 한국 수화의 표준화와 보급

  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은 언어장애인을 포함하여 약 35만 명으로 추산된다.6) 이들을 위한 시설로는 직업 교육 시설 세 곳 등 여든여섯 곳, 수화학교는 농아학교 열아홉 곳 등이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수화가 표준화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본디 ‘수화’란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구화(口話)를 대신하여 몸짓이나 손짓, 표정으로 표현하는 비음성적인 의사 전달 방식이다. 수화의 기호 구성 방법에는 지사(指事), 모방, 상형(象形), 형지(形指), 형동(形動), 회의(會意), 전주(轉注) 등의 방법이 있어 단어가 뜻하는 것 가리키기, 단어가 뜻하는 동작이나 그 특성을 본뜬 동작을 하기, 단어가 뜻하는 대상의 모습이나 윤곽을 그려 보이기 등의 방식으로 수화의 단어를 구성한다. 이러한 수화는 오늘날에는 일상생활 용어뿐만 아니라 학문, 과학, 기술, 특히 컴퓨터 용어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고 있다.
  수화가 공간적으로 배열되고 사상성(事像性), 동시성, 가역성(可逆性), 반복성을 지니는 까닭에 사용인에 따라 취하는 동작이나 선택되는 대상의 특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7) 동일한 말인데도 달리 표현되기도 하여 결과적으로 중의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수화 사용자의 생활환경이 달라지거나 지식이 늘어나거나 생각이 깊어지거나 하여 새로운 말이 만들어지면 종래에 쓰던 말을 달리 표현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항상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며, 이 문제를 두고 사용자 간의 고심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된다.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고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통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수화로 사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단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표준화하는 일이 절박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7년에 윤백원 선생이 한글 지문자 수화를 창안한 것이 한국 수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8) 그 후 청각장애인 시설과 개별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이 수화가 보급되면서 수화 방언이 많이 생겨 청각장애인끼리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적잖았다. 더구나 우리나라 수화가 2,000단어 정도에 그쳐 선진국의 7,000~8,000단어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7년(2000~2006년) 동안 10억 예산으로 ‘한국 표준 수화 규범’을 제정하기로 하고, 사업의 주관부서를 국어정책과로, 보조사업기관을 한국농아인협회로 정하였다. 2000년 6월에 김승국 교수를 비롯한 수화 전공 대학교수 등 건청인 10명과 한국농아인협회 주신기 회장 등 농아인 대표 12명 등 총 22명으로 한국 표준 수화 규범 제정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정을 위한 7개년 사업 계획을 세웠다. 그해 12월에 분야별(수화 어원 연구, 외국 수화 번역, 농아인 활동별 수화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표준 수화 규범을 제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처음 5년간(2000~2004년)은 한국수화의 표준화와 선진 외국의 수화를 번역하고, 그 다음 2년간(2005~2006년)은 수화 고유의 화법과 수화 교육의 방향을 찾아보기로 계획하였다.
  우선 한국수화를 표준화하고자 국내 출판 수화 책을 조사하고, 조사된 109종의 책 중에서 분석할 책 22권을 선정하여 수화 책에 들어 있는 수화 단어와 전국의 청각장애인 사회에서 사용하는 수화를 조사해 총 3만 8천101개의 단어를 수집·분석했다. 이어 수화사전에 실을 만한 단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단어의 그림과 설명문이 적절한지 검토하였다.
  사전 편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구성한 실무 추진위원회(주신기, 안세준, 김기범, 이선호, 김칠관, 김승국)는 제정추진위원회에서 정한 표제어 선정 기준과 제정추진위원들이 검토한 결과를 대상으로 수화사전에 수록할 단어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제정추진위원, 한국농아인협회의 시도 협회, 수화 사용 청각장애 특수학교 등에서 선정된 검토위원 59명에게 선정된 수화를 검토하도록 의뢰하여 회신해 온 검토 의견서를 분석하여 수정하거나 추가하도록 요구한 단어 3,000여 개와 삭제하도록 요구한 단어 800여 개를 정리하였다. 단어 수록 여부는 논의와 협의를 통하여 결정하였다.
  한국 표준 수화 사전은 종래의 수화사전이 수화 그림과 설명문만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각 표제어마다 그림과 설명, 품사, 뜻풀이, 용례, 어원정보를 담았다. 이렇게 작성한 원고에 대해 각계 인사들의 검토를 받고자 공청회를 열어 그 결과를 반영하고 제정추진위원 전원의 재검토를 받아 그 결과를 다시 반영하였다.
  한편, 2002년에는 수화 기호 총 8,762단어를 편집·교정을 하였고, 당초에 계획한 대로 수화 어원 연구와 일본 수화 번역을 마쳤으며, 2003년에는 미국과 스페인의 수화 등 국제 수화를 번역하였다. 앞으로도 총 39,000여 점의 수화 컷과 설명문 중에서 표준화할 것을 선정하고 내용을 충분히 보완한 후 2005년 중으로 책자로 발간하여 수화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9)
  한국 표준 수화 규범을 제정한 추진위원과 실무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2004년 말 기준).

위원장
부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위원
담당
간사

김승국
주신기
김칠관
강주해
강창욱
권재일
김기범
김삼찬
김영관
김희진
손천식
안세준
오원국
이형호
윤병천
윤우중
이계택
이선호
이율하
장진권
장진석
진홍장
최혜원
안석준

단국대학교 총장
한국농아인협회 회장
수화통역평가위원장, 전 인천성동학교 교감
전 영락농아인교회 목사
강남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
수화통역평가위원
한국우진학교 교장
수화통역평가위원, 전 춘천계성학교 교무부장
국립국어원 국어진흥부장
영락농아인교회 담임목사
전 한국농아인협회장, 서울농학교 총동창회장
제주농아인협회장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국어민족문화과장
대구보건학교 교사
한국농아인협회 이사
전 대구영화학교 교사
전 국립 서울농학교 교감
춘천동원학교 교사
국립 서울농학교 교사, 수화통역평가위원
전 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 과장
서울농아인협회장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서울농아인협회 사회교육팀장

  이 수화사전 출간에는 ‘수화가 언어’임을 선언한다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수화가 언어로 인정됨으로써 청각장애인이 청각장애인의 언어로 교육받고, 자신의 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되며 그동안 수화 사용으로 받아 왔던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2.3. 점자·수화 관련 사업의 추진 내용

        2.3.1. 점자

  문화관광부는 표준화된 ‘한국 점자 규정’에 따라 ‘올바른 국어 생활’ 등 국어생활과 언어예절에 필요한 자료 6종을 점역하여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학교, 행정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하였다. 이로써 시각장애인들에게 국어생활의 표준을 제공하고 점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맹아학교 교사 및 점역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회와 학술대회를 열어 시각장애인의 언어를 표준화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점자 규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급하는 데에 힘써 왔다.
  2002년에는 한국 점자를 교육하는 ‘한국 점자 학습 코스웨어’를 개발·보급하였다. 2003년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학습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하였으며, 2004년에는 시각장애인용 ‘전자 국어사전’을 개발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10)


        2.3.2. 수화

  수화는 2000~2004년에 걸쳐 표준 수화 규정을 제정하였다. 수화사전이 발간되는 대로 보급사업으로 바로 연결될 것이다. 즉, 교육용 수화 화법을 결정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06년 이후에는 표준 수화를 전문적으로 보급할 강사를 양성하여 이들 강사를 통하여 지역별로 교육하는 등 표준 수화를 전국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화사전을 수화 사용자의 일상생활은 물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방송의 기준으로 삼고, 전국 수화통역센터에서의 수화통역과 수화통역사 자격인정시험 등에 활용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간 표준화되지 못하여 정보 취득에 제약을 받아 왔던 청각장애인들이 학습, 문화 향수, 업무 수행 등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문화관광부가 점자·수화 관련 사업을 지원한 내용을 연도별, 사업별로 살펴보면 <표 2>, <표 3>과 같다.

<표 2> 연도별 추진 내용(1997~2004년, 액수는 국고 지원금)
사업명(추진단체) 1997 1998 1999
점자도서 발간 
(대구대점자도서관)
◦한국점자규정
 -점자 2,000부
 -묵자 1,000부
◦올바른 국어생활
 -점자 1,000부
 -묵자 1,000부
◦올바른 언어예절
 -점자 2,000부
 -묵자 1,000부
49,900천 원   22,000천 원 30,000천 원
한글점자규정 보급
(한국시각장애연구회)
    ◦점자학술대회
 -참여자: 500명 
10,000천 원
한글점자 교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수강자: 55명 ◦수강자: 50명
14,454천 원 10,697천 원

사업명(추진단체) 2003 2004
점자도서 발간 
(대구대점자도서관)
◦고운글, 바른 글 길라잡이’ 점역 발간
 -점자 2,000부(1부 2권)
 -묵자 1,000부
 
59,000천 원  
한글점자규정 개정 및 보급 
(한국시각장애연구회)
◦한국 점자 교육 연수 지원
 -수강자: 50명
◦‘한글점자규정’ 개정 
(수학, 음악 등 6개 분야) 
12,000천 원 60,000천 원
전자국어사전 개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자국어사전 개발
 -최종 교정 및 음성 합성 
   프로그램 테스트
◦전자국어사전 개발
 -속담·격언 DB화
 -점자 출력 프로그램 테스트
 -단어별로 음성 및 점자 출력 CD 10,000부
50,000천 원 150,000천 원
표준수화규범제정 
(한국농아인연합회)
◦표준 수화 기호 선정
 -10,000단어
◦한국 수화기호의 표준화
 -표준수화 공청회 개최
 -공청회 등을 통한 한국 표준수화
   약 7,000단어 선정
150,000천 원 200,000천 원

<표 3> 사업별 추진 내용(1997~2004년)
분 야 추진 실적(1997~2004) 추진 단체
국어 관련 도서 
점역 발간
◦한국 점자 규정 발간 및 점자 보급(1997)
◦어문규범 관련 국어 도서 6종 점역 발간(1998~2003)
   -올바른 국어생활, 올바른 언어예절, 한글맞춤법·표준어규정해설,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한국 문화 기초 용어, 고운 말 바른 글 길라잡이
대구대 
점자도서관
한국 점자 
연구·보급 
프로그램 개발
◦점자 학술 대회 개최(1999~2000)
◦한글 점자 학습코스웨어 개발(2001~2002)
   -한글, 수학, 과학, 음악, 컴퓨터
◦한국 점자 도서규정 제정 및 출판(2002)
◦한글 점자 문식성 프로그램 개발(2003)
◦한국점자규정 개정을 위한 기초 연구(2003) 및 개정안 마련(2004)
한국시각 
장애연합회
점자 교육 및
 ‘전자국어사전’
개발
◦한글 점자 교육 연수 (1998~2003)
   -맹학교 교사, 복지단체 종사자 등 약 300명
◦시각장애인용 ‘전자국어사전’ 개발(2001~2004)
   -음성합성 및 사전입력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시각 장애인연합회
한국표준수화 규범제정 ◦한국수화기호 표준화(2000~2004)
   -국내외 수화 관련 자료수집 286권(국내 159권, 국외 127권)
   -문화, 예술 등 사회 분야별 수화 채록(16개 지역 1,818단어)
   -수화기호 정리(8,762단어)
   -수화어원 정리 및 발간(1,007단어, 500부)
   -표준 수화 기호 선정(10,000단어)
◦주요국가 수화번역(2001~2003)
   -외국 수화 4개국 번역 완료(국제, 일본, 미국, 스페인)
   -번역물 발간(국제수화 500부, 일본수화 400부)
한국농아인협회
사업비 1,641,000천 원  

  한편, 점자 이용자들은 한국 표준 점자 규정을 5~6년 동안 적용하면서 이 점자 규정을 좀 더 현실에 맞도록 보완하고 개정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시각장애재활교육학회로 하여금 기초연구(2003년), 공청회 개최(2004년)의 단계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하게 하였다. 2005년에 추가로 각 분야의 의견을 모아 최종안을 만들면 국립국어원에서 이 개정안을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관보에 고시하게 하며, 고시되는 대로 개정된 규정을 묵자본·점자본으로 제작하여 각 기관·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2.4.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주요 일지

  다음에는 2004년 한 해 동안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과 관련한 소식을 정책·제도, 주장·제언·요구, 공청회·보고회·학술회, 교육·계몽, 기타 행사, 점자·수화 관련 도서·자료, 공공기관의 시청각 편의시설 등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소개하기로 한다.11)
  매체의 인용 규정에 따라 기사를 실은 출처(매체 이름과 필요한 경우 담당 기자 이름)를 밝힌다. 매체의 약호는 다음과 같다.
복: 복지뉴스
에: 에이블 뉴스
위: 위드뉴스
매체명 뒤의 인명은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 또는 칼럼니스트임.

  <정책·제도>

  2. 23. 수화나 필담을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몸짓(body language)을 사용하는 문맹 청각장애인과 수화통역사 사이에서 중계 통역을 하는 ‘농아인 수화통역사’가 올해부터 제도화된다.
<에, 소장섭>
  4. 9. 문화관광부가 지난해부터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2004년 문화 소외 계층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지원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한국 점자 규정 개정 보급, 한국 표준 수화 규범 제정, 시각장애인용 전자 사전 개발 등 특수언어 표준화 지원 사업에 4억 3천500만 원, 부산중앙도서관 등 6개 시도 22개 공공 문화 시설에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에 7억 원, 한국점자도서관 등 18개의 점자도서관 운영에 7억 원, 장애인 영화제 개최(2000년에 시작)에 8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에, 소장섭>
  12. 11. 교육인적자원부는 1천64개 특수학급을 증설하여 특수교육 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등을 포함한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 수정안을 발표했다. (중략) 이 중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한국교육방송(EBS) 수능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려는 시각장애 점자, 음성장애·청각장애 자막 텍스트 지원도 있다.
<복, 이지현>

  <주장·제언·요구>

  1. 13. 일주일째 단식농성을 벌였던 한국 청각장애인 예술협회의 변승일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사무실을 방문한 서초구청 사회복지과 과장 및 직원에게서 오는 2월 초까지 서초구청 내 민원실에 수화통역사 1명을 배치한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단식을 끝냈다.
<에, 안은선>
  1. 16. 한국농아인협회 산하 청각장애인 인권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수화언어 정책 반영 대 정부 요청문’을 발표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진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농인의 정체성 확립과 보편적인 수화언어의 통용을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수화를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 안은선>
  1. 16. 1월 15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업재해로 손에 장애를 입은 김미선(여·청각장애 2급·광주) 씨가 산재보상 과정에서 겪은 차별 사례를 발표하였다.
<에, 안은선>
  1. 17. 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청각장애인’을 ‘농아인’으로 표현하여 교양제작부장에게 전화하여 시정을 요구했다. 법적 용어인 ‘장애인’ 대신 ‘장애우’를 쓰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에, 박종태>
  3. 15.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할 때 자막방송이나 수화통역을 내보내지 않아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에, 소장섭>
  3. 18. 파워포인트나 판서 중심의 대학 수업에서 시각장애인이 배제되고, 수화통역사 부족으로 청각장애인이 배제되고 있다. 행정 관료들은 비장애인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위, 윤상원>
  4. 7.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4·15총선부터 합동연설회가 폐지되면서 텔레비전 토론회 등이 각 후보들의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가 되고 있으나 개정 선거법상의 수화통역 제공 조항을 이행하지 않아 청각장애인들의 참정권이 위협받고 있다.
<에, 소장섭/정유민>
  4. 9. 한국의 유세 현장에서 수화통역사는 텔레비전에 비치지 않도록 멀리 서 있게 하니 결국 수화통역사는 유권자로서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 된다.
<에, 이계윤>
  8. 18. 이복남 씨, 공공기관이 명백한 법률적 용어인 ‘장애인’을 제쳐 두고 ‘장애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비판했다.
<에>
  8. 18. 서울시립대 이성규(사회복지학) 교수가 에이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업적으로 장애인을 등급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며 직업적 장애 개념과 관련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주장하였다.
<에, 소장섭>
  8. 27. 장애인 교육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 8월 16일 서울을 출발한 장애인 교육권 연대가 26일 저녁 7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TTL무대에서 ‘투쟁 보고 문화제’를 개최하면서 10박 11일간의 전국 순회 투쟁을 마쳤다.
<위, 정지원/이철용>
  8. 28. 8월 26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청각장애인 1종 운전면허 제한차별’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위, 정지원>
  9. 7. 법무부가 마련 중인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장애인 인권 확보 공동 행동’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장애계 대표의 대화(6. 18.)에서 장애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하였다.
<위, 이철용>
  10. 12.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 “MBC가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화교육을 소개하면서 수화언어를 격하하는 등 편향된 시각을 보여 줬다”며 “한글날 특집으로 방송한 다큐 프로그램에 대해 전국 농아인에게 공개사과하고 해당 내용을 즉각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에, 안은선>
  10. 30. 장애인의 운전면허제도 개선을 위한 운동으로 최근 장애인 운전면허 개선 위헌 소송 연대가 장애인 운전권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도로교통 법률 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위, 정지원>
  11. 1. 시각장애인이 지하철 역사에서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져 역내로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에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 회의가 성명서와 함께 관계당국에 내놓은 요구사항은 ▲책임 인정, 공개사과(철도청) ▲유족 피해보상(철도청) ▲안전전담 역무원 배치(건설교통부)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PSD: Platform Screen Door) 설치(건설교통부) 등이다.
<에, 소장섭>
  11. 10.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의장과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에게 선거 방송 시 수화통역 또는 자막지원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에, 소장섭>
  11. 30. 한국농아인협회 주신기 회장 등 463명이 지난 25일 청각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 안은선>

  <공청회·보고회·학술회> 

  3. 13. 3월 12일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는 국제 장애인 권리조약을 위해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특별위원회 워킹그룹(실무그룹)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대표자들의 참가 보고회가 열렸다.
<위, 남화선>
  3. 22. 3월 22일 중구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장애인 인권확보 공동행동이 주관한 “형사절차상 장애 인권 침해 사례와 형소법 개정 방향”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위, 이철용>
  8. 21. 문화관광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24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농아인협회 관계자와 수화 관련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표준수화사전’ 편찬과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에, 안은선>
  9. 17. 9월 14일 민주노동당은 참여 국감을 위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위, 정지원>
  10. 20. 10월 1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청각(장애)어르신 복지정책 및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위, 천희순>
  10. 26. 서울 시정 개발 연구원 김경혜 선임 연구원이 한국의 자립생활 센터 현황 조사를 토대로 자립생활 센터 운영에 관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위, 정지원>
  11. 18. 장애인 단체가 연대하여 출범한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연대가 5월, 장애인 당사자들이 제안하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발표한 후, 전국 8개 지역 공청회와 전문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 최종안을 11월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관계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했다.
<위, 천희순>

  <교육·계몽>

  4. 9. 완주군이 제2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대비하여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했다.
<에>
  11. 12. 한국농아인협회가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스스로 대응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비디오를 제작, 보급했다.
<에, 안은선>

  <기타 행사>

  5. 15.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주제로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 종로구 견지동 우정총국공원에서 ‘제1회 불교 자원봉사 박람회’를 열었다.
<위, 윤수길>
  6. 8.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장애인 정보화 제전 2004 전국 장애인 정보활용 경진대회가 지난 6월 3일 한국 정보문화 진흥원 주관으로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렸다.
<위, 이철용>
  6. 14. 지난 6월 12일 오후 4시, 안암동 고려대학교 학생식당에서 1년여의 준비 끝에 “장애인 문화공간” 창립 총회가 열렸다.
<위, 이철용>
  8. 6. 오늘부터 열리는 춘천인형극제에서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일본 인형극단의 수화공연이 진행된다.
<에, 정유민>
  8. 6. 연극 ‘휴먼코메디’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특별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에, 안은선>
  11. 12. 공주시는 지난달 30일 공주문예회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공주시 수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에>
  12. 3. 한국 장애인 인권상 위원회는 제6회 한국 장애인 인권상 수상자에 장애인 교육권 연대와 대구대학교 김정권 명예교수, 월간 ‘아름다운 손짓’의 안영희 편집장을 최종 선정하고 12월 3일 63빌딩에서 시상했다.
<위, 천희순>
  12. 8. 서울 여성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에서는 세계 여성 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을 맞이하여 여성장애인이 겪는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가정폭력을 방지하는 메시지를 담아 문화마당공연을 마련한다.
<위, 신희원>
  12. 24. (사)충남농아인협회 천안시 지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천안시 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에, 정연선>
  12. 31.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18일 세미나실에서 50주년 기념 제2회 나사렛대학교 총장 배 전국수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에, 정연선>
  12. 31. 세계 최초 한글 점자 교육 홈페이지와 국내 최초 음성 인터넷 도서관을 개설한 송경태(43·시각장애 1급) 씨가 구랍 29일 청와대에서 행정자치부의 ‘올해의 신지식인’ 상을 받았다.
<에, 장미형>

  <점자·수화 관련 도서·자료>

  1. 16.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가 비시각장애인들의 점자 학습을 위한 독학용 점자 교재 ‘점자친구’(110면)를 묵자로 출간했다.
<에, 안은선>
  3. 24. 한국 정보문화 진흥원은 시각장애인 스스로 정보화 학습을 할 수 있는 점자형 교재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용어 표준수화사전’을 편찬했다.
<에, 백종환>
  5. 4.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제작한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 서비스가 충북도 내 3급 이상 1300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에, 김호기>
  6. 10. 한국 시각장애인 예술협회는 6월 4일~6월 9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관에 마련된 전시장 내에 ‘우리들의 눈’이라는 이름의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제작한 10여 권의 시각장애아용 점자·촉각북을 전시하였다.
<에, 정유민>
  9. 13. 김덕규 국회 부의장과 열린 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도와 ‘전 국민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
<에, 소장섭>
  10. 8. 전주교도소는 시각장애인 수용자가 점자나 녹음 도서가 없어 수형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점자 도서를 마련해 놓겠다고 말했다.
<에, 장미형>
  10. 20. 삼성전자 정보 통신 연구소가 서울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학습서 구입이 어려운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자 수험서를 지원한다.
<에, 안은선>
  11. 2. 점자의 날인 오는 11월 4일 청와대에서 점자명함을 제작하는 행사가 열린다.
<에, 소장섭>
  11. 15.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3만 부를 무료로 관련 기관과 단체에 배포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에, 소장섭>
  12. 10. (사)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시각장애인용 전자 국어사전 시연회가 12월 9일 시각장애인 연합회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 국어사전은 시디(CD) 한 장에 45만여 단어를 담아 사용과 보관이 간편하고 음성과 점자 단말기로 한꺼번에 검색할 수도 있으며 옛한글 지원 기능과 유사 발음 검색 기능도 있다.

  <공공기관의 시청각 편의시설>

  (1) 교육기관

  2. 4. 교육인적자원부가 2003년 8∼12월 분교를 포함, 전국 208개 4년제 대학 중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186개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를 서면이나 현장방문으로 평가한 결과, 75%인 139개교가 종합 점수에서 ‘개선 요망’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
  2. 16.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 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대가 장애복지 장학금의 수혜자 제약, 노트북 등 기기 부족, 점자도서 등 자료 부족, 수화통역사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인다.
<위, 문지영>
  2. 24.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 결과 우수학교로 선정된 강남대가 장애학생 복지 지원 센터·장애학생 장학금·취업 지도가 없고, 노트북 등 기기가 부족하며, 건물의 대리석 기둥이 흉기가 되고 있다.
<위, 문지영>
  12. 27. 서울대는 2002년부터 장애인을 특례입학시켰으나 휠체어 좌석·점자 교재·수화통역사가 없어 여건이 미흡한 편이다.
<위, 천희순>

  (2) 대중교통수단 등

  1. 7. 천안 신축 역사(驛舍)를 점검한 결과 대체로 양호했다.
<에, 박종태>
  1. 12. 과천경마공원에 점자유도블록을 설치했다.
<에, 박종태>
  2. 19. 국립극장 정문~남산 케이블카 매표소의 산책로가 음향보조기기, 점자 표지판, 장애인 주차장 등이 마련되어 시각장애인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위, 남화선>
  3. 2. 지난 2월 26일 한국 시각장애인 협회 경기도지부와 철도청 수원 지역 관리역이 ‘시각장애인 지하철 타기’ 행사를 치렀다.
<위, 윤수길>
  3. 2. 2월 28일에 장애계 대표들이 고속철 다시 타기 행사를 치렀다.
<위, 문지영>
  3. 31. 대전역이 장애인 편의시설은 잘 돼 있지만 장애인표지가 없다.
<에, 박종태>
  4. 6. 천안아산역이 검은색 점자유도블록을 검은색에서 주홍색으로 시정하였다.
<에, 박종태>
  6. 4. 코엑스 후문 횡단보도 옆 자동차 출입구에 점자유도블록을 설치하여 장애인의 생명을 위협한다.
<에, 박종태>
  7. 29. 보건복지부가 서울시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중앙 버스전용차로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 소장섭>
  9. 10. 정읍시가 정읍시 일대 신태인 도로변 인도 169개소에 점자유도블럭, 경계석 등을 설치하거나 교체하였다.
<에>
  11. 6. 성남시 야탑동 터미널이 편의시설 특히 점자유도블럭이 소재나 색깔 면에서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 박종태>
  12. 21. 김포공항에 장애인 전용 전화기를 설치했다.
<에, 박종태>

  (3) 기타 공공장소

  11. 11. 신한은행은 터치스크린 조작, 점자 지원, 음성 안내 지원, 기계 높이 하향조절 등을 할 수 있는 장애인용 현금 입·출금기(ATM)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장벽제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 정유민>
  12. 10. 지난해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수화통역사를 제대로 배치하지 않아 물의를 빚었던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에, 소장섭>


  3. 맺음말-제언을 곁들여

  위에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언어생활과 문화관광부의 점자·수화 표준화 과정을 대체로 알 수 있었다. 문화관광부가 그동안 이들 장애인의 언어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사실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국립국어원이 이 사업을 이어받아 어떻게 더욱 키우고 내실화할 것인지가 앞으로 풀어 가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라 할 것이다. 이 글을 맺으며 특수언어 표준화 사업의 성과를 얻기 위해 생각해 봐야 할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한다.12)

  우선 장기사업에 대한 계획을 좀 더 분명하게 세워 놓아야 한다. 앞으로 이 사업의 효율을 좀 더 높이자면 언어 정책 전문가, 행정가, 정보화 전문가, 현장 실무자, 언어학자 등으로 구성한 위원회를 두어 각계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장기사업을 폭넓게 개발해야 한다. 이들이 서로 연계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방안을 찾게 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이 지원 사업을 널리 알려 관심과 능력 있는 단체·기관의 동참을 이끌어 좋은 성과를 내게 해야 한다. 아울러 타 부처와도 서로 협력하되, 중복 투자하며 백화점식으로 늘어놓지 않도록 그 직능에 맞춰야 한다. 예컨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에서 복지관에 자금을 지원하면, 정보통신부에서 소외계층 정보 격차 해소라는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관광부는 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갖춰 줘야 할 것이다. 2004년도 사회적 취약 계층 문화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관광부의 국어민족문화과가 특수언어 표준화를 지원하는 동안 문화정책국은 사랑의 문화봉사단 활동을, 지역문화과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중앙도서관은 점자도서관 운영과 농어촌 공공도서관 건립을 각각 지원하였다. 지난 2003년 정보 소외 계층 정보 격차 해소 사업의 경우, 국어민족문화과가 장애인용 전자국어사전 개발·보급을 지원하는 동안 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비교적 조화롭고도 적절하게 지원한 셈이다.
  그리고 점자든 수화든 표준화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정교화·상세화해야 한다. 그동안 표준화된 점자 보급으로 언어생활의 표준화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지만 최근의 사회적 추세인 정보화와 관련한 신규사업 발굴과 각 분야의 학문 발달에 따른 점자·수화 연구도 필요하다. 아울러 새롭게 마련하는 안이 과연 각계각층의 의견을 총합한 것인지를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혹시 몇몇 줄기에만 집중하다가 여기서 빠지는 줄기가 생기지는 않는지 전체 흐름을 살피는 데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이를 끌어안지 않으면 각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없어 표준화 자체가 공허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 성과를 바로바로 홍보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준화 작업이나 개정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보급하는 일에 주력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의 뒷받침을 충분히 해야 한다. 결과물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업이란 나랏돈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수·학습의 방법, 전략, 자료, 평가 등을 장애인들의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접해야 하는 법령문을 비롯한 공문서, 방송 내용 등을 이들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도 접근하여 알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어법에 맞지 않거나 어문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지나치게 어렵거나 장황하거나 할 때 손끝 느낌이나 손짓·필담을 통하여 이해해야 하는 이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이 참으로 크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글 한 줄을 쓰거나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이들이 과연 어렵잖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몇 번이고 생각해야 함은 물론이다. 제대로 된 틀을 마련하여 어법을 지키는 규(規, Prescription), 여러 가지 뜻으로가 아닌, 안정된 의미, 애초 의도된 내용으로만 해석되어 신빙성, 확실성을 주는 정(定, Authenticity/accuracy), 간결하고 명쾌하여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간(簡, Conciseness), 내용이 쉽고 익숙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편(便, Easiness) 등 이들과 보조와 보폭(PACE: Prescription, Authenticity, Conciseness, Easiness)을 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13)
  여러모로 열악한 여건에서 생활하는 시각·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려는 특수언어 표준화 사업은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 국민 통합’과 관련하여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하여 하는 일은 결코 시혜(施惠}가 아니며 비장애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료 1> 특수언어 관련 단체와 전문가 현황
단 체 명 설립연도 추진 사업 소속 전문가
한국시각장애연구회 1984 점자학습 코스웨어 개발
점자학술대회, 학술지
임안수
대구대 교수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1981 인터넷소리도서관
점역/교정사 양성
점자 소식지 발간
정광윤
대구대 점자도서관 1981 1997 점자규정 발간
국어도서 점역 발간
임안수
대구대 교수
한국점자도서관 1969 점자도서 발간 및 보급
점자잡지(월간) 발행
육근해 관장
(설립자의 딸)
실로암장애인복지관 1992 원도즈용 화면읽기프로그램 발표(Dream Voice 4.0)
원도즈용 점역프로그램 (Braille Seoul 2.0)
원도즈용 독서프로그램발표(Dream Reader beta) 전자점자본 영한사전 2004 개발
임장순
정보센터장
서울맹학교 1952 제생원 맹아부가 모태
맹아교육 전문기관
김기창 교장
장애인접근성
연구센터
1993 점자번역 프로그램 등 장애인의 복지통신기술 개발과 교육 김영일
조선대 교수
하상사회복지관 1993 시각장애인 교육, 재활, 정보 제공(도서실 운영)   
(사)한국농아인협회 1946 텔레비전 자막방송과 수화통역 방송실시를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
수화통역사 자격 인정시험
자막 수신기 보급
주신기 회장

<자료 2> 1995년 이후 정보통신부의 장애인 정보통신기술 개발 지원현황14)

(단위: 백만 원)

번호 과 제 명 연구
기간
지원금 주관기간 상용화
1 시각장애자 유도시스템 1995
~1996
300 국민대 ○(× )
2 시각장애인용 유도장치 350 ○(× )
3 복지정보통신 시스템 기술 1998
~1999
180 (주)테크게이트 ×
4 촉각 및 음성인터페이스 기반의 정보단말기 700 시스템공학연구소
5 낭독체 음성타자기 기술 1,236
6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사용도구 및 웹사이트 2000.1. 
~ 2000. 12.
160 한국장애인재활협회
7 지체장애인을 위한 화면 키보드 58 (주)엘바이오 ×
8 청각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방송기술 2000
~2002
1,350 전자통신연구원
9 한글수화 자동애니메이션 시스템 2001
~2003
110 명지대
10 청각/언어장애인용 유선통신 대화장치 및 보조기기 130 (주)아이컴시스템즈 ○(×)
11 보행안내 및 경보발생을 위한 장애인용 휴대단말기 230 (주)워치비젼 ×
12 시각장애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전자책의 제작 및 서비스를 위한 기술 2001
~2002
150 (주)한빛소프트
13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인터페이스 및 음성 받아쓰기 기술 2001
~2004
380 전자통신연구원 ×
14 촉각 및 음성을 이용한 인간친화형 휴대용 정보단말기 2002
~2004
80 성균관대 개발 중
15 청각/언어장애자의 수화자동 번역기 2002
~2003
200 브이티(주) ×
16 언어정보처리기술 개발 2003
~2005
900 전자통신연구원 개발 중
16개 기술   6,514 11개 기관  
○: 상용화 및 제품화, ○(×): 사업성 이유 생산 중단, △: 기술이전 진행 중
※ 담당 부서: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 기술정책과(전화: 750-2327)

<자료 3> 점자와 수화의 예
    예시) ‘사과와 배’
    -점자-
    -수화-
          사                      과                   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