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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기본법 시행 10년,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10. 15. 조회수 15007

국어기본법 시행 10년,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 국립국어원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개최 -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10월 16일(금)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광복 70주년이면서 국어 기본법 시행 10년이 되는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문화융성 시대의 우리 말글과 국어기본법’이라는 주제로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와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시행 10년이 되는 국어기본법을 바탕으로 그간 시행된 여러 가지 국어 정책의 성과들을 살펴보고,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국어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문화융성을 선도하기 위한 국어정책의 방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년 동안 국어기본법을 바탕으로 한 여러 국어 정책의 성과들을 살펴보고, 우리 국어 정책의 미래를 조망해 보는 자리이다. 기조 강연은 이화여대 박창원 교수가 ‘문화융성을 선도하는 국어정책의 조망 –국어기본법 10년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국어기본법의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언어, 전문용어, 한국어 교육 등 국어기본법 내용 중 세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 분야 정책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주제 토론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어문학계의 전반적인 흐름과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학술대회 오후에는 국어학·국문학·(한)국어교육학의 3분과로 나누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국어학 분과에서는 ‘광복 70년 동안의 국어학과 국어정책’이라는 주제로 국어학 분야의 현재 쟁점과 국어정책과의 연관 관계에 대한 발표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문학 분과에서는 ‘우리 문학에 담긴 의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우리 문학 속 향가, 설화, 근현대소설등과 관련된 연구 쟁점들을 다루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교육 분과에서는 ‘한국언어문화와 (한)국어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현재 언어 교육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문화 교육’과 관련된 논의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말글의 발전과 계승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국어기본법은 2005년 1월 제정되어 그 해 7월부터 시행되었다. 국내에서의 다문화 환경을 배경으로 한 변화, 국외에서의 한국어 위상 변화, 남북통일에 대비한 언어 정책 등 현재 우리의 국어 정책 환경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국어 정책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국어기본법이 그 목적과 기본 이념에 맞는 법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재의 언어 현실이 정확하게 파악되어 우리 말글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을 통한 문화융성의 길을 준비해 갈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붙임] 학술대회 행사 포스터 1부. 끝.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학예연구사 이유원 (☎ 02-2669-971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