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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결과 발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10. 6. 조회수 6128

국어사전을 새롭게 쓰다

- 국립국어원,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결과 발표 -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국어사전과 우리말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올바른 국어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2015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전문가만이 해 왔던 낱말 뜻풀이를 직접 해 보는 ‘창의적 뜻풀이’ 부문과 국어사전을 다양하게 활용한 경험을 서로 나누는 ‘활용 수기’ 부문으로 진행되었는데,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769개 작품이 접수되었다(창의적 뜻풀이 671개, 활용 수기 98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36점은 심사위원회의 고심과 토론 끝에 21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치른 개인 혹은 단체의 작품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국어사전으로 대통합

  창의적 뜻풀이 부문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참가하여 국어사전으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단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대학생이 수상하였는데, ‘마음’을 ‘집중해서 귀 기울이면 들리는 자신의 에너지’로, ‘멋’을 ‘한 시대에서 유행의 기준이 되고 가장 많은 이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예술적 가치’로, ‘우리’를 ‘울타리 안의 함께하는 사람들’로 풀이한 창의성이 돋보였다. 특히 아차상을 받은 한내초등학교 1학년(단체)은 낱말의 뜻풀이와 함께 그림도 그려 제출하였는데, ‘아름답다’를 ‘엄마가 아기를 낳았을 때 느끼는 생각’ 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 풀이하여 감동을 주었다.

 

교육 현장에서 국어사전과 단계별로 친해지기

  국어사전 활용 수기 부문에는 현장 교사들이 주로 참가하였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국어사전을 직접 찾아봄으로써 어휘력을 늘릴 수 있도록 단계별 활동을 구성하여 수업에서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주로 소개하였다. 예를 들어, 첫 단계는 ‘국어사전 속 낱말 찾기’인데, 국어사전과 친해져서 사전 찾기 방법을 배우는 활동, 두 번째 단계는 ‘국어사전을 이용한 초성 퀴즈’로 국어사전을 이용한 놀이 활동, 세 번째 단계는 ‘나만의 국어사전 만들기’ 또는 ‘국어사전 동시 대회’ 등인데, 이 단계는 국어사전을 활용해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 보는 심화 과정이었다.

 

수상작 전시회는 2015 한글문화큰잔치에서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수상작 전시회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되는 ‘2015 한글문화큰잔치’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10월 8일~9일까지 광화문 북쪽 광장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전시회

    

    ㅇ 기간: 2015년 10월 8일(목) ~ 10월 9일(금)

    ㅇ 장소: 2015 한글문화큰잔치(광화문 북쪽 광장)

 

 

어사전에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국립국어원은 이번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에서 국어사전을 활용한 우수 사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낱말 뜻풀이 체험을 직접 해 봄으로써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후에도 일상생활에서 국어사전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수상자 명단 1부

          2. 부문별 대상작 소개 1부.  끝.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 학예연구사 박정아 (☎ 02-2669-9750)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