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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행사 ‘우리의 삶, 우리말에 담다’ 개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8. 24. 조회수 12480

지난 70년간 우리 삶의 변화와 함께한 우리말의 모습

- 국립국어원,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행사 ‘우리의 삶, 우리말에 담다’ 개최 -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오는 8월 26일(수) 63컨벤션센터에서 ‘우리의 삶, 우리말에 담다’라는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광복 이후 사회상의 변화와 함께 우리말이 변화한 모습을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어문학자들은 물론 정보 산업계, 청소년, 대학생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주제 발표에 이어 줄임말과 외국어 사용에 대한 젊은 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집중 토론’이 진행되며 기획 전시 공간 ‘영화와 함께한 우리말’에서는 우리말과 관련된 영화 포스터를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회상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말의 변화

 

  기조연설은 고려사이버대 남기심 교수와 숙명여대 정병헌 교수가 ‘다원화 시대의 한국어의 발전 방향’과 ‘우리 시대 한국문학의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난 70년간의 우리말 자료를 거대 자료인 빅 데이터 형식으로 정리하여 고려대 최재웅 교수와 ㈜다음소프트의 송길영 대표가 ‘핵심어로 본 시대상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준비한다.

    

국어 교과서, 대중 매체, 대중가요를 통해 본 우리말의 변천

 

  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우리말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국어 교과서, 생활 언어, 대중가요에 스며들어 있는 우리말의 모습을 추적한다. 조선대 조희정 교수는 ‘교과서 안의 바둑이와 철수는 어디로’라는 제목으로 문학 제재를 통한 국어 교과서의 변화를, 상명대 구현정 교수는 ‘부부 호칭 영감에서 자기까지’라는 제목으로 대중 매체에 나타난 우리말 화법의 변화 양상에 대해 발표하며 단국대 장유정 교수는 ‘귀국선에서부터 강남스타일까지’라는 제목으로 지난 70여 년간 우리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대중가요의 가사에 나타난 우리말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와 함께한 우리말’ 기획 전시도 열려

 

  행사장에는 ‘영화와 함께한 우리말’이라는 기획 전시도 열려 대중문화 역사상 의미가 있으면서 영화 제목에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엄선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엄선된 작품들은 장르별 특징, 제목의 특징, 표기의 변천 등으로 구분되어 그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영화 포스터와 함께 우리말의 변화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국어원에서 주최하며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온라인(http://goo.gl/forms/KjLyWpwVSv)으로 8월 25일(화)까지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가한 분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8월의 더위를 떠나보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변화한 우리말의 모습과 함께 한 번쯤 되돌아보며 앞으로 우리말의 모습을 차분히 그려 보는 것은 어떨까?

    

 

[붙임 1] 기념 행사 포스터 1부.

[붙임 2]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 행사 강연별 내용. 끝.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학예연구사 이유원 (☎ 02-2669-971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